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독한 먹기행 스페셜 (2) - 은평구 현지인 맛집 10선 총정리 추가 고독한 먹기행 스페셜 (2) - 은평구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 10선 추가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 연말연시에 집필해 보잔 것을 새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잊는 게 많아지고 한 박자가 늦는다는 건, 늙는 것 같아서 맘에 걸리지만. 그럼에도 머릿속에 항시 새겨두는 것은 정든 은평구의 집들과 나만의 님이라.한 해가 지나고 나니 첫 번째 고독한 먹기행 은평구 스페셜에서 담지 못한 집들의 라인업이 추가로 완성된 듯하여, 두 번째 편을 가볍게 집필해 보고자 합니다. 구구절절 여담은 줄이고 마찬가지로 시작하기 앞서 구구절절 안내드리고 싶은 점은. 활자가 많으니 온라인 세상에 빠져 글 읽기가 어려운 이들에겐 추천하지 않습니.. 더보기 (충북/청주시) 간장삼겹살 시오야키의 도시 청주, ‘삼남매생삼겹살’ 고독한 먹기행 (235)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의 ‘삼남매생삼겹살’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간장에 담긴 삼겹살처럼 그 매력에 제대로 스몄다. 시오란 단어도 소금 아닌 간장이 자연스레 연상되니 신기할 따름! 이웃나라임에도 먼나라 일본처럼, 필자에겐 익숙하면서도 먼 도시가 바로 청주입니다. 어린 시절 청주삼촌으로도 불렸던 큰삼촌을 만나러 가장 자주 오갔던 도시였는데요. 기억은 그 시절 거기에서 멈춰있으니 말이죠. 그렇게 인연이 꺼먹꺼먹해지나 싶었는데, 웬걸.고독한 먹기행을 집필하기 시작하니 눈에 아른거리는 소재가 바로 청주의 대표 음식이라 할 수 있는 시오야키, 별칭 간장삼겹살이었습니다. 간장에 담갔다 굽는.. 더보기 (태국/방콕) 가정식 아침 백반의 뷔페 ‘푸야이 리 레스토랑’ 고독한 먹기행 (234) - 태국 방콕의 ‘푸야이 리 레스토랑(Puyai Lee Restaurant, ร้านข้าวแกงบ้านผู้ใหญ่ล)’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 태국 여행 시 누구나 머릿속으로 한 번쯤은 염두에 뒀을 아침 가정식 노상 뷔페. 티비 프로를 통해 많이들 접하셨을 겁니다. 직접 방문해 보니 이른 시간부터 점심까지의 음식 장사가 한창이었던 태국은 가히 아침 강국이라 할만하더군요. 하기야 오래 전의 우리나라와는 정반대로 여성이 주도적으로 돈을 번다 하고, 때문인지 많은 이들이 집밥보다는 외식을 주로 한다고 하니 어느 정도 납득은 갑니다.그런 아침의 코스를 경험하고 싶어 선정한 곳입니다. 아침 .. 더보기 (태국/방콕) 끈적국수로도 불리는 돼지고기 국수, ‘쿤댕 꾸어이짭 유안’ 고독한 먹기행 (233) - 태국 방콕의 ‘쿤댕 꾸어이짭 유안’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 ‘나이엑 롤 누들’과 함께 꾸어이짭(돼지고기 국수)으로 나란히 추천되는 곳입니다. 첫날 카오산 로드를 방문하기 전으로 경유해 찾았는데요. 아마 이곳에서 꾸어이짭을 먼저 접했기에 ‘나이엑 롤 누들’에선 족발덮밥만을 만나보기로 했던 것 같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뜨거운 국물의 국수였기에, 괜찮을까도 싶었네요. 이미 방송으로도 국내에선 꽤 유명하게 소개된 곳이기도 합니다. 감상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재미난 맛과 식감이 느껴진 건 맞지만 아쉽게도 들었던 풍분 대비 기대는 이하였습니다.끈적국수란 표현으로도 유명한 집입니다. ‘쿤댕 꾸어.. 더보기 (태국/방콕) 아이콘시암의 ‘쑥시암’ 실내 야시장 탐방기 고독한 먹기행 (232) - 태국 방콕 아이콘시암의 ‘쑥시암’ 실내 야시장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 여행의 필수 코스로 시장 분위기에서 이것저것 맛볼 수 있는 순간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피렌체에선 중앙시장의 푸드코트가 그런 감성을 꽤나 해소시켜 주었는데요. 방콕에선 의외로 시장 아닌 어느 쇼핑몰의 지하에서였습니다.대형 쇼핑몰 지하 1층에 그런 공간이 구성되어 있을 줄이야. 방문 장소인 ‘아이콘시암’에 대해서는 그리 자세히 사전 조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몰랐는데, 놀랍게도 쇼핑몰 지하에서 시장이 통째로 들어서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녀석들부터 간략히 소개하겠습니다. 이싼소시지 굴전 망고 스티키 라이스(망고 찰.. 더보기 (대전/유성구) 간이 리필이 되는 넉넉한 순대국밥집, ‘천리집’ 고독한 먹기행 (231) - 대전 유성구 신성동의 ‘천리집’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천리의 반인 오백리를 건너와 만난 순댓국집.멀리서 들른 손님 넉넉하게 반겨주는 인심과 정성이 느껴졌다.아, 다음 날 또 오백리를 건너 돌아갔으니 천리길을 넉넉하게 채워준 것인가? 칼국수, 두부두루치기만큼이나 대전을 대표하는 음식.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바로 순대국밥입니다. 대전에서만 나고 자라 지내는 현지인들은 등잔 밑이 어두운 것인지, 너무 익숙해 이 점을 모르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요. 타지에 살면서 여럿 순대국밥을 접해봤지만 확실히 대전만 한 곳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확실히 순댓국만큼은 노잼이 아닙니다. 먼저 소개.. 더보기 (전남/목포시) 썩어도 준치 회무침과 밴댕이사시미, ‘선경준치회집’ 고독한 먹기행 (230) - 전남 목포시 온금동의 ‘선경준치회집’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 목포 여행 당시, 사전 조사 중 눈에 띄는 키워드 하나. 바로 ‘썩어도 준치’라는 값어치를 나타내는 표현의 대명사, 준치였습니다. 당시가 10월이었으니 이게 제철은 아닌 듯해 괜찮을까 싶다가도 주로 무침으로도 선보이는 듯해 큰 영향은 없겠다 싶어 소재로 낙점했었습니다. 그러한 만남의 과정 중 얻어걸리게 된 것이 강화, 인천의 명물이라 하는 밴댕이회(디포리)였는데요. 이곳 목포의 사람들은 특이하게도 송어라 부르고 있었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 근처로도 밴댕이집들이 옹기종기 모인 골목이 있습니다.)이름만 들어도 강렬한 생선.. 더보기 (태국/방콕) 족발덮밥과 무끄럽, 미쉐린 선정의 ‘나이엑 롤 누들’ 고독한 먹기행 (229) - 태국 방콕의 ‘나이엑 롤 누들’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높은 듯 낮아 눈높이에 맞았던 미쉐린 식당.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방콕의 미쉐린 선정 음식점이었습니다. 희한하리만치 개인적인 취향 탓으로 지금껏 미쉐린과는 인연이 없었는데요. (평양냉면을 제외하고) 뭔가 태국에서는 좀 가능성이 보였다 하고 싶네요. 당연히 음식 문화의 기반 자체가 다르다 보니 가능했던 것도 같습니다.여하튼 간 이번에 소개할 곳은 ‘이런 분위기가 미쉐린이라고?’ 싶었는데 ‘미쉐린이구나.’ 하고 맛있게 즐겼던 곳입니다. 사전 조사 중 유명 맛집으로도 툭툭 등장하기도 했었는데,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미쉐린 가이드 선정의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