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 편/종로구

(종로구/혜화동) 대한민국 치킨 프랜차이즈 1호 ‘림스치킨’ 고독한 먹기행 (320) - 종로구 혜화동의 ‘림스치킨’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 국내 최초의 치킨 프랜차이즈이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가 즐기는 조각 닭 치킨 문화의 장본인입니다. 대학로 혜화역을 방문할 때마다 항상 지나치기만 했던 곳인데요. 언젠가 방송을 보고 나서야 ‘아 그곳이 그런 곳이었구나.’ 하고 알게 되었네요. 바로 우리나라의 프랜차이즈 치킨의 최초란 사실을 말이죠. 더욱 대단한 건 현재까지도 그 명맥이 이어져 오고 있단 점인데, 그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 미래유산으로도 선정된 곳입니다. 자주 찾는 동네는 아니기에 체크만 해두었다가 모처럼의 낙산도성길에서 혜화로 빠지는 나들이 길에 치맥 야장.. 더보기
(종로구/수송동) 양꼬치엔 볶음면, 그리고 마파두부 ‘호가양꼬치’ 고독한 먹기행 (302) - 종로구 수송동 ‘호가양꼬치’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 술 한 잔에 중식 하면 양꼬치, 이젠 바로 떠오르는 음식입니다.양꼬치를 만나러 종각 인근을 찾은 늦은 저녁이었습니다. 소재가 나와서 말인데 꽤 오래전, 블로그에도 기술한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필자에겐 양꼬치엔 칭따오보다도 양꼬치엔 볶음면. 그리고 플러스 후후 불어 먹는 사천식 마파두부.양꼬치의 매력에 빠지기 시작했던 20대 초반엔 방문한 집들마다 볶음면과 함께한 좋은 추억들이 있어 지금까지도 좋아하게 되었고. 마파두부의 경우 스타트업 뜨내기 시절에 제일가는 녀석을 만나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게 꽤나 오랜 여운이 남아있는데,.. 더보기
(종로구/종로5가) 92% 도미살의 수제 어묵 핫바 ‘더 드림왕수제핫바’ 고독한 먹기행 (301) - 종로구 종로5가의 ‘더 드림왕수제핫바’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느긋해 보이는 사장님을, 아니 핫바만 바라보고 있는 간절한 손님들 단언컨대 먹었던 어묵 핫바 중에선 제일이었음은 틀림이 없었습니다. 부정할 수도 없었습니다.이젠 시대가 달라져 유명 어묵 브랜드들의 수제 어묵은 포장마차 꼬치 오뎅보다도 쉽게 만날 수가 있을 정도로 역전이 되었습니다만. 그럼에도, 갓 만들어진 핫바를 접할 기회는 참으로 흔치가 않지요. 소개할 집이 갓 만든 수제 어묵 핫바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때문에 제일이었다고도 하겠습니다.허나 그럼에도 쉽지 않은 장벽은 있었으니. 이미 SNS를 통해 유명해진 도미살 9.. 더보기
(종로구/종로5가) 가맥집의 짜파게티와 계란말이 ‘신진슈퍼’ 고독한 먹기행 (286) - 종로구 종로5가의 ‘신진슈퍼’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 날이 풀리기 시작하면 충동적으로 생각나는 그곳, 야장(야외 테이블).갑작스럽게 무더워졌던 날로 기억합니다. 다만 중대사를 앞둔 시기였기에 사람 붐비는 종로3가, 을지로3가 아닌, 좀 더 차분한 분위기의 야장을 찾아나선 필자였습니다.장소는 종로 중심가에선 조금 벗어난 5가의 골목. ‘슈퍼’라는 키워드로 지도 앱을 톡톡 두드리니 가맥집 몇 군데가 문을 활짝 열고 있었습니다. 가게 맥줏집, 뒤늦은 레트로 열기에 함께 떠오른 그곳. 공간까지 협소해 좋은 날씨가 아니면 찾지 못하는 곳을 그제야 찾아가 봤네요. 필자에겐 나름 인연이 있는 게.. 더보기
(종로구/관철동) 회전초밥 체인점 ‘갓덴스시 종로점’ 고독한 먹기행 (259) - 종로구 관철동의 ‘갓덴스시 종로점’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 회전초밥. 어린 시절 일본 만화를 통해 자주 접하며 가장 궁금해했던 음식 소재 중 하나였습니다. 생각해 보면 그 시절엔 초밥이란 음식 자체를 접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만화로 맛깔나게 그려진 초밥이란 메뉴 자체에 굉장한 환상을 갖고 있었는데요.그래서인지 아직도 첫 일본 여행 당시 접했던 오사카 ‘겐로쿠스시 (일본 최초의 회전초밥집)’의 맛있었던 추억이 잊히지가 않는가 봅니다. 물론 너무 젊은 시기에 두 차례 방문한 게 다인지라 지금은 그 감흥이 다를 순 있겠습니다.  그런 설레는 기억을 품고 방문한 유명 회전초밥집을 어느.. 더보기
(종로구/종로5가) 연탄불 조기와 임연수구이 백반 ‘삼천포집’ 고독한 먹기행 (244) - 종로구 종로5가의 ‘삼천포집’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 생선구이 골목. 종로의 다양한 골목들 중 궁금했던 골목 중 하나입니다. 사실상 골목이라 하기엔 신진시장 끄트머리에 작은 생선구이 백반집 몇 개가 옹기종기 모인 모습에 가깝습니다. 허나 다닥다닥 붙어있음에도 동일 군의 메뉴들로 대동단결. ‘치열한 경쟁보단 시너지인가?‘ 한데 모여 초벌 생선을 굽는 모습에 그 결집력이 더욱 강해졌나 봅니다. 바로 옆으로는 종로5가의 상징 중 하나인 닭한마리 골목도 펼쳐져 있으니까 말이죠. 아직도 서울 뜨내기 수준인 필자이니 상세한 내력은 모르겠습니다만, 이곳 또한 골목 경험을 위해 방문해 봤었습니다.. 더보기
(종로구/종로4가) 광장시장 육회골목의 대명사 ‘창신육회 본점’ 고독한 먹기행 (194) - 종로구 종로4가 광장시장의 ‘창신육회 본점’약 10년 뒤쯤이라면 신림의 백순대와 같이 육회 타운이 들어설 것만 같은 골목. 광장시장 육회 골목의 대명사 중 하나임에도 소개가 심히 늦었습니다. ‘왜일까?’ 아마 이유라면 예전과 같지 않은 평들과 지나치게 상권화된 모습들로 인해 뜸한 감정이 각인되어 그렇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뭐 이젠 사람이 몰리면 변하는 것이 시장의 당연한 이치가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라 씁쓸하기도 하네요.여하튼 간 소개할 이곳은 서울길쟁이라 칭하는(필자가) 서울 토박이 연인에게 상당한 인연이 있는 집입니다. 그런 연유로 연애 초기에도 한 번 찾았었네요. 육회 골목이 번화하기 전부터 찾았던 연인이었기에, 약 8년 전쯤엔 지금은 계시지 않은 듯한 사장님도 만나 뵐.. 더보기
(종로구/종로5가) 국물공신 참게와 적시는 매운탕, ‘덕순네 참게랑 메기랑’ 고독한 먹기행 (185) - 종로구 종로5가의 ‘덕순네 장어랑 메기랑’동대문에서 종로5가 신진시장 방면으로 진입하자마자 펼쳐지는 닭한마리, 생선구이집들의 풍경. 처음 그 골목을 진입했던 당시 어떤 식당이 나올지 모르는 그런 기대감을 느꼈던 게 기억이 나네요.아마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느 날이었을 겁니다. 추운 날씨여서 그런지, 도처엔 닭한마리를 만나기 위해 기다리는 손님들로 북적거렸던 것도 기억이 나네요. 개의치 않았습니다. 전 다른 목적지가 있었거든요. 바로 근처로 참게 민물 매운탕을 선보이는 집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에 말이죠.비가 와 기온도 뚝 떨어진 찰나에 뜨끈한 민물 매운탕이라. 거기에 국물공신이라 불리우는 참게까지 추가라니. 이 참 너무도 근사하지 않나요? 단어만 접했음에도 이거 비에..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