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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편

(서대문구/북가좌동) 서울의 돼지국밥 맛집, ’부산돼지국밥(구 태화장)’ 고독한 먹기행 (316) - 서대문구 북가좌동의 ‘부산돼지국밥’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이젠 만날 수 없을 것 같던 추억의 돼지국밥집을 다시 찾았는데, 같이 찾는 사람은 달라져 있다.연인에게도 내가 좋아했던 형을 필자가 서울에 상경했을 당시 처음 만나게 된 맛집.인생의 멘토 같았던 형님이 정말 좋아했던 곳이자 필자에게 처음 소개해주고, 데려가곤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세월이 흐르고 흘러 어떻게 인연은 또 닿고 닿아. 지금은 연인과 생각나면 종종 찾는 곳이 되었지요. 서울 상경 당시, 부산 아닌 서울에서 처음 만난 어느 돼지국밥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마 15~20년 전쯤으로 명지대 후문의 ‘태화장’하면.. 더보기
(은평구/갈현동) 매운맛 구원투수 콩나물불막창 ‘수정불막창’ 고독한 먹기행 (313) - 은평구 갈현동의 ‘수정불막창’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앞으로 은평구 매운맛이 떠오르는 순간이면 고르게 될 카드이자 구원투수 평소 매운맛을 즐기고 느끼는 필자와 연인인데, 최근엔 은평구 매운맛의 소재가 고갈된 상황이었습니다.물론 몇 가지 소재로 능히 방문은 가능하지만, (‘미각아구찜’, ‘독도쭈꾸미’ 등) 너무 잦은 방문으로 맵긴 맵더라도 익숙한 메뉴들을 즐겨야 했던 상황이었지요. 이렇듯 땀을 쫙 빼는 매운맛은 막상 찾으면 참 희소가치가 느껴지곤 하는데. 그런 매운맛 루틴에 빠져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야 하나? 하던 때. 구원투수처럼 등판한 매운맛의 집을 하나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매운.. 더보기
(중구/오장동) 고연전의 회냉면 ‘오장동함흥냉면’ 고독한 먹기행 (309) - 중구 오장동의 ‘오장동함흥냉면’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흥남집에 이어 오장면옥 찾으니 연고, 아니.고연전이 완성되었다. 필자는 마음만으로 고대생. 중구 오장동의 대표적인 함흥냉면 맛집, ‘오장동흥남집’, ‘오장동함흥냉면’, ‘신창면옥’. 아쉽게도 신창면옥은 이제 만날 수가 없다지만.첫 만남이었던 흥남집의 기억과 시절이 참으로 좋았고, 좋았었습니다. (이직 준비 중 합격의 소식들이 속속들이 들려오던 지금과 같은 봄날이었습니다.) 평소 내가 함흥냉면이란 장르를 너무나 얕잡아 보고 있었구나, 싶을 정도로 훈연의 풍미와 매끄러운 면의 감칠맛이 인상 깊었던 ‘오장동흥남집’. 당시의 유일한 아.. 더보기
(서대문구/북가좌동) 소갈비 불맛의 뽈살과 초장 ‘불타는꿀꿀이 본점’ 고독한 먹기행 (308) - 서대문구 북가좌동의 ‘불타는꿀꿀이’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잘 구워진 뽈살과 갈매기로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들어와라. 연인이 부속구이에 눈을 뜨기 시작하던 시절에 찾았던 집입니다.정석의 삼겹살이 아닌, 괜스레 특수한 부위가 생각나는 날이 있기도 하지요. 파주 봉일천식의 부속 모둠, 또는 특정 부위만을 집중 공략할 수도 있는데, 이곳은 후자에 가깝겠습니다. 뽈살과 갈매기, 껍데기만 집중적으로 취급을 하는 집입니다. 외길 부속 집중의 집으로는 모범적인 집이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 달달한 양념을 입힌 직화 뽈살이 이곳의 대미거든요. 바로 먹기 직전까지 불맛이 입혀져 등장하니 부속구이치곤 .. 더보기
(은평구/대조동) 카라이토리파이탄 라멘(매운 닭 육수 일본라면) ‘슷키리 라멘’ 고독한 먹기행 (306) - 은평구 대조동의 ‘슷키리 라멘’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 아마 역촌동에 거주하는 이들이라면 역 근처를 지나다 임팩트 있는 RAMEN의 빨간 간판을 한 번쯤 목격하셨을 겁니다.일본 라멘을 다루는 집이구나 한눈에 알 수가 있지요. 가까이로 다가가면 퇴근 시간 가게 안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혼밥을 하는 이들도 더러 볼 수 있었는데요. 어느 날 필자도 혼밥 모임을 하는 이들과 라멘의 길에 동참해 보았습니다. 티스토리에서 소개를 했었다 생각했는데 빠트렸나 봅니다. 소개가 굉장히 늦은 집, 은평구 역촌역 부근으로 만나실 수 있는 일본라멘의 집 ‘슷키리 라멘의 길’ 입니다. 삼백여섯 번째 고독한 .. 더보기
(중구/장충동1가) 장충동 계열 평양냉면의 본산 ‘평양면옥’ 고독한 먹기행 (305) - 중구 장충동1가의 ‘평양면옥’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날씨 좋은 일요일과 어울리는 퓨어한 냉면 지난 글인 필동에 이어 평양냉면 릴레이로 가보겠습니다.사진이 그리 충분하진 않은데, 조금 귀중하게 남아있긴 합니다. 그리고 본 편은 진정 먹기행스러운 글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평양냉면 한 그릇 때리고 서울 탐방을 했던 날이었거든요. 고독한 먹기행을 집필하지 않던 때 생긴 사진들이라 당시의 동선을 떠올려보며 기술해 보겠습니다. 먼저 평양냉면. 필동 다음으로 소개하기 적합한 곳이라 생각합니다.필동과 을지면옥을 축으로 한 의정부 계열이 있다면, 그에 버금가는 문파 장충동 계열의 본산이 바로.. 더보기
(중구/필동3가) 평양냉면과 마성의 제육 ‘필동면옥’ 고독한 먹기행 (304) - 중구 필동3가의 ‘필동면옥’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냉면과 제육의 조합에 살짝 금이 가기 시작했다. 예상보다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소개가 늦었습니다.어느 연이은 주말에 연달아 평양냉면과의 만남을 갖게된 이야기입니다. 소개할 곳은 평냉 하면 누구나 자동반사적으로 튀어나올 ‘필동면옥’ 입니다. 당시 마찬가지로 유명한 ‘우래옥’을 전 주에 방문을 했었는데요. 우래옥이 이제 평양냉면 세계에 빠지겠구나 하는 인상을 심어준 곳이라면, 필동은 필자에게 처음으로 눈을 팟 뜨이게 해 준 의미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 육수를 계기로 이후 각종 냉면 문파들을 만나게 되었지요.그 결과, 필자가 가장 1.. 더보기
(종로구/수송동) 양꼬치엔 볶음면, 그리고 마파두부 ‘호가양꼬치’ 고독한 먹기행 (302) - 종로구 수송동 ‘호가양꼬치’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 술 한 잔에 중식 하면 양꼬치, 이젠 바로 떠오르는 음식입니다.양꼬치를 만나러 종각 인근을 찾은 늦은 저녁이었습니다. 소재가 나와서 말인데 꽤 오래전, 블로그에도 기술한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필자에겐 양꼬치엔 칭따오보다도 양꼬치엔 볶음면. 그리고 플러스 후후 불어 먹는 사천식 마파두부.양꼬치의 매력에 빠지기 시작했던 20대 초반엔 방문한 집들마다 볶음면과 함께한 좋은 추억들이 있어 지금까지도 좋아하게 되었고. 마파두부의 경우 스타트업 뜨내기 시절에 제일가는 녀석을 만나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게 꽤나 오랜 여운이 남아있는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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