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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편/대전광역시

(대전/대덕구) 푹푹 퍼먹기 좋은 순대국밥 ‘오문창순대국밥’ 고독한 먹기행 (249) - 대전 대덕구 중리동의 ‘오문창순대국밥’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대전의 순대와 순댓국은 항상 옳다. 대전을 찾는 이들에게 지금도 자신 있게 외칠 수가 있습니다. 대전은 은근히 순대의 도시이자, 순대국밥 맛집들이 즐비한 곳이라 말입니다.자주 설파하고 있는 내용인데, 고독한 먹기행이 처음인 이들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약관의 나이로 서울에 상경해 서울, 대전을 오가며 순댓국을 접해온 필자가 느낀 점으로. 칼국수, 두부두루치기만큼이나 순댓국 이퀄 대전, 신뢰하셔도 좋습니다. 앞서 몇몇 순댓국집들을 소개했었는데요. 오늘 소개할 곳도 유명세로만 따지자면 대전의 3대 순대국밥집 등으로 매번 손에.. 더보기
(대전/유성구) 간이 리필이 되는 넉넉한 순대국밥집, ‘천리집’ 고독한 먹기행 (231) - 대전 유성구 신성동의 ‘천리집’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천리의 반인 오백리를 건너와 만난 순댓국집.멀리서 들른 손님 넉넉하게 반겨주는 인심과 정성이 느껴졌다.아, 다음 날 또 오백리를 건너 돌아갔으니 천리길을 넉넉하게 채워준 것인가? 칼국수, 두부두루치기만큼이나 대전을 대표하는 음식.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바로 순대국밥입니다. 대전에서만 나고 자라 지내는 현지인들은 등잔 밑이 어두운 것인지, 너무 익숙해 이 점을 모르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요. 타지에 살면서 여럿 순대국밥을 접해봤지만 확실히 대전만 한 곳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확실히 순댓국만큼은 노잼이 아닙니다.  먼저 소개.. 더보기
(대전/중구) 구도심에서 낭만 가득 호주미트피자 ‘홀리데이세븐펍’ 고독한 먹기행 (226) - 대전 중구의 은행동의 ‘홀리데이세븐펍’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 작년에 깨닫게 된 공식입니다. 피자엔 맥주 아닌 소주로구나. 치킨에 소주도 그렇고 왜 이리 맛에 대한 인지가 늦는 편인 것인지 참 모르겠습니다. 가만 생각해 보면 첫 인도의 커리도, 첫 평양냉면도 똠얌도 그리 기억이 좋지 않았는데 지금은 보이면 가장 환대하는 음식들 중 하나거든요. 절대 미각이란 것이 정말 있는 게 아닐까도 싶은데, 피아노의 음만 듣고 무엇인지 알듯, 가끔은 첫맛에 ‘맛있어!’ 하는 연인이 부럽기도 합니다. (그럼 정말 맛있는 겁니다.) 여담이 꽤나 길었습니다. 필자의 고향이기도 한 대전에서 피자에 소주.. 더보기
(대전/중구) 칼국수의 도시에서 유명집 방문기 ‘미소본가스마일칼국수’ 고독한 먹기행 (208) - 대전 중구 대흥동의 ‘미소본가스마일칼국수’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대전 사람임에도 일찍 상경한 탓에 여즉 가보지 못한 칼국숫집이 많습니다. 이따금 대전을 내려갈 때마다 한 곳씩 골라 찾아가는 정도인데요. 유명하단 집들의 수가 상당하니, 이 페이스라면 필자가 한 오십 줄은 되어야 얼추 돌지 않을까 싶네요.그런데 이게 또 쉽지가 않은 것이 연인이 그리 환대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필자는 칼국수를 좋아하고 연인은 좋아하진 않습니다.) 일전의 ‘신도칼국수’에서도 홀로 신나게 들이켰었죠, 아마. 때문에 제발 이번 방문엔 ‘연인의 성에 차길, 회심의 일격이 되길.’ 기도한 필자였습니다. 그렇게 .. 더보기
(대전/중구) 선화동의 매운 직화 뼈닭발, ‘한가네닭발 본점’ 고독한 먹기행 (207) - 대전 중구 선화동의 ‘한가네닭발’또 가만 생각해 보니 단지 매워서가 아니라이런 맛의 집이 있어 닭발이 핫한가 보다 했다.젊을 때보단 조금 더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고 다녀서일까요? 사소한 맛들도 심오하게 느끼는 것이 이젠 버릇이 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매운맛이 몸에 쉽게 흡수되는 것 같았습니다. 말인즉슨, 소위 말하는 맵찔이가 되어간다고나 할까요? 점점 매운 음식에 쉽게 굴복하고 마는 필자를 자주 보게 됩니다.그리 된통 당하고도 또 무슨 인연에서인지 다시 찾게 되는데. 이따금 매서운 추위면 침샘을 자극하며 불쑥하고 생각나는 뫼비우스의 띠와 같은 도돌이표. 매운맛. 얼마 전 대전에서도 창신동과 나정순이란 키워드에 버금가는 닭발집 하나를 알게 되었는데요. 요 시기와도 잘 어울리.. 더보기
(대전/동구) 맵싹한 피순대, 중앙시장 순대골목의 ‘3번집’ 고독한 먹기행 (156) - 대전 동구 중앙시장 순대골목의 ‘3번집’한 여름에 땀 흘리며 먹는 순대라니.소중한 사람들과 함께라서 더욱 좋았나 보다.대전 태생인 필자가 살다 보니 알게 된 확실한 두 가지.하나, 대전의 순대는 정말 맛있습니다. 둘, 파다대기가 듬뿍 들어가는 순댓국 또한 대전만의 별미이니 마찬가지로 은근히 대전의 명물 중 하나겠습니다. (순댓국 맛집으로 1, 2군을 나눌 수 있는 곳이 대전입니다.)단순히 천안의 병천과 인접해서라기엔 그 배경은 잘 모르겠으나, 여하튼 간 서울에선 만나기도 힘든 병천 스타일의 피순대집들이 대전엔 곳곳에 분포해 있는데요.  이번에 소개할 곳은 대전역 인근 ‘중앙시장’의 시장 순대되겠습니다. 어린 시절 귀한 새 옷을 살 때면 방문하던 그곳에 순대골목을 추천하는 벗으.. 더보기
(대전/서구) 특수부위를 생고기로 만날 수 있는 ‘정든부속구이’ 고독한 먹기행 (152) - 대전 서구 탄방동의 ‘정든부속구이’ 방문하면 정이 들지 않을 수가 없는 고깃집.필자의 대전 아지트와도 같은 파주 봉일천 스타일의 부속구이집입니다. 드디어 소개하게 되었네요. 블로그 집필 전에 찍어둔 사진이 넉넉지 않아 티스토리엔 소개를 하지 못한 집이기도 하죠.동창들을 만날 때나 모임이 잡히는 장소로 나이가 들며 도통 방문의 기회도 점점 뜸해졌는데, 명절에 어렵사리 친구 놈 하나를 만나게 되며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곳곳에서 재개발이 한창인 탄방동, 용문동 근처에서는 제일 괜찮은 집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생고기 부속구이 ‘정든부속구이’를 백쉰두 번째 고독한 먹기행으로 소개해 보겠습니다. ※ 상세한 매장의 요약 정보는 본 게시글 최하단에 정리해 두었으니, 시간이 .. 더보기
(대전/동구) 멸치와 사골 베이스의 들깨칼국수, '신도칼국수'의 칼국수 고독한 먹기행 (92) - 대전 동구 정동의 '신도칼국수' '천복순대국밥'에 이어 이번 글도 대전을 대표하는 음식 시리즈입니다. 대전에 오신다면 순댓국과 두부두루치기와 마찬가지로 집집마다 독특한 개성의 맛 좋은 칼국수를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확연한 매력의 차이가 있어 여러 집들을 후보지로 깔아 두고 패를 고르듯 방문하기 좋은 메뉴이기도 하죠. 그런 집들 중 한 곳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독특한 개성이라면 이 집이 가장 크지 않을까 싶은데요. 사진으로 보시기에도 참 독특한 외모이지 않습니까? 사골과 멸치라는 이색 조합의 육수를 베이스로 한 들깨칼국수. 대전역 인근이기에 여행객들이 방문하기도 용이한 이점이 있겠습니다. 아흔두 번째 먹기행의 주인공, '신도칼국수'를 만나보도록 하시죠. ※ 상세한 매장..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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