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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이탈리아

(이탈리아/피렌체) 티본스테이크와 트러플파스타 ’라 그로타 구엘파‘ 고독한 먹기행 (225) - 이탈리아 피렌체의 ‘라 그로타 구엘파(La Grotta Guelfa’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 이태리 각지에서 그곳만의 스테이크를 다루고 있는 건 꽤나 매력적이고 신기했습니다. 그저 굽기만 하면 되는 녀석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그만큼 무지한, 필자와는 친하지 않은 녀석이기 때문이죠. 밀라노에서도, 다음 행선지였던 피렌체에서도 그곳만의 스테이크 맛집의 정보는 꼭 등장을 했었는데. 그런 여정 중 유럽에서의 첫 스테이크는 피렌체에서부터였습니다.  피렌체식 티본스테이크는 꼭 맛보란 말이 있더군요. 이태리 여행 중 목표했던 파스타 중 하나가 트러플파스타도 다루는 집이기에 머무는 중 선정.. 더보기
(이탈리아/로마) 수플리 클래식과 피아디나 참치롤 ‘스피치오’ 고독한 먹기행 (216) - 이탈리아 로마의 ‘스피치오(Sfizio)’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 끊임없이 도전을 자극했던 나라 이탈리아. 떠나는 마지막 날까지도 느낌이 오는 가게 하나가 쉽사리 발을 놔주질 않았습니다. 사방팔방에 널린 음식점들과 유서 깊은 유적들까지, 직접 가보니 알겠습니다. ‘고작 몇 주의 여행으론 로마란 도시를 당하낼 재간이 없구나! 위장이라도 컸으면 좋았으련만.‘여하튼 간 이번 글은 출국을 앞두고 다빈치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로마 테르미니역에서 눈길을 끌어 꾸역꾸역 방문한 곳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래되어 보이는 듯한 피자가게였는데요. 몇백 년의 역사까진 아니어도 탄탄히 역 앞으로 뿌리.. 더보기
(이탈리아/밀라노) 포카치아식 피자, '스폰티니' 현지 방문기 고독한 먹기행 (142) -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폰티니 두오모점'역시 이야기가 있어야 즐기는 맛도 있는 법.밀라노점이 아니어도 좋으니 친구들과도 스폰티니를 한 번 더 즐기고 싶다.우리나라에 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권역 체인, 맛집이 있듯, 이태리에도 도시를 대표하는 맛집과 음식들이 있었습니다. 그중 기억에 남는 대표적인 하나라면 '스폰티니' 피자가 되겠습니다. 필자의 경우 밀라노에 도착하자마자 '밀라노 대성당' 인근의 스폰티니로 바삐 발길을 옮겼는데요. 배가 고픈 건 둘째치고 나름 벗들과 추억이 있는 의미 있는 곳이기에 때문이었죠. 서울 강남에서 멋도 모르고 방문한 맛있다는 피자집을, 이리 본토에서 만나니 참으로 반갑더군요. 눈으로만 봐도 맛있었던 기름진 포카치아 피자의 세계, 밀라노의 대표적인 피자.. 더보기
(이탈리아/나폴리) 매혹적인 악마와도 같은 마르게리타 피자, '피제리아 다 미켈레' 고독한 먹기행 (139) - 이탈리아 나폴리의 '란티카 피제리아 다 미켈레(L'Antica Pizzeria da Michele)'미항(美港) 아닌 미약(媚藥)만 만나고 온 나폴리.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만큼 치명적이고 강렬했다.풀어 내기 힘든 일들을 경험하고 글을 재개하기까지도 벌써 한 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게다가 2주 반이라는 벅찬 휴가를 만끽하고 복귀하자마자 다치기도 해 더 길어졌네요. 아직 성친 않습니다마는 습하기 그지없는 이 조용한 저녁. 비장한 마음으로 시작해 보는 글은 바로 '고독한 해외 먹기행'입니다.  솔직히 서양 문물의 경험은 극히 적어 지식은 떨어지고, 또 언제 갈 일이 있겠냐마는 개인적인 생각의 복기. 그리고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남겨둡니다. 지극히 초보 여행자이자 맛집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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