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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편/경남 통영시

(경남/통영시) 익숙함과 생소함이 공존하는 까치복국과 멍게비빔밥, '동광식당' 방문기 고독한 먹기행 (128) - 경남 통영시 중앙동의 '동광식당' 통영 여행 중 꼭 맛봐야 할 음식으로 눈에 밝히던 키워드가 바로 '졸복국'이었습니다. 복국이라. 당시 필자에겐 익숙지 않은 소재였기에 생소했는데, 직접 마주하니 그 상당한 종류에 눈이 휘둥그레지더군요. 참복, 까치복, 황복 등. 그런 다양한 복어들의 종류처럼 다양한 복국집들이 즐비한 것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집들이 많아 선택하기 어려울 정도였는데 그중 필자가 방문한 복국집. 단순히 유명세에 의지하기보단 거리로나 시간적으로 연이 맞아떨어지는 방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큰 고민 없이 찾은 집 또한 4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집이었으니, 통영중앙 전통시장, 강구안 인근에 위치한 '동광식당'을 백스물여덟 번째 고독한 먹기행으로 만나보시죠. .. 더보기
(경남/통영) 분식치고 참 향토스럽다?! 'THE애기김밥'의 우짜와 미니김밥 고독한 먹기행 (76) - 경남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의 'THE애기김밥' 무수히 많던 꿀빵, 충무김밥보다도 매력적이고 기억에 남는 녀석. 통영을 방문하며 음식 선정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인상 깊은 맛집의 느낌이야 적었지만, 그래도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을 정의하긴 꽤나 쉬웠거든요. 이번에 소개할 음식도 꿀빵, 충무김밥과 마찬가지로 이 지역에서 특화되어 있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입니다. 바로 풍문으로만 듣던 우짜. 방송을 통해서도 통영에만 있다는 녀석을 몇 번 접했었는데, 이제야 만나봅니다. 거제도를 방문하는 길로 겸해 들르기 좋더군요. 일흔여섯 번째 먹기행의 주인공은 통영시에 위치한 분식전문점, 'THE애기김밥'의 우동+짜장, 우짜입니다. ※ 상세한 매장의 요약 정보는 본 게시글 최하단에 정리해 두.. 더보기
(경남/통영시) 수제맥주와 명상의 오묘한 콜라보, '미륵미륵'의 돈카츠바질덮밥과 생맥주 고독한 먹기행 (70) - 경남 통영시 동호동의 '미륵미륵' 통영에서 또 다른 도시를 만났다. 여행 중에 인연이 닿은 맥주 명상 = 행복 통영 여행 마지막 날의 '옛날밥집'도 그렇고, 유독 예상치도 못한 곳에서 인상적인 만남들이 튀어나왔던 통영. 이번에 소개할 집도 그러한데요. 밥집은 아니지만 요리부도 상당수 다루고 있는, 굉장히 독특하고 심오한 컨셉의 맥주 펍(pub)입니다. 독특한 이유라면 술집에서(?) 명상과 수련의 기운을 북돋아 주고 있기 때문인데. 사장님이 불자(佛子)이신 걸까요? 한 건물에서 맥줏집과 호스텔을 겸하고 있는 집. 분명 서울에 있었다면 상당한 인기를 끌었을 듯한데, 느닷없이 통영에서, 저녁 맥주를 위해 숙소 주변을 기웃거리다가 우연히 만나게 되었습니다. 명상으로 대동단결, 벌써 일.. 더보기
(경남/통영시) 여행 끝자락에서 만난 할머니의 따스운 손맛, '옛날밥집'의 정식과 김치찌개 고독한 먹기행 (68) - 경남 통영시 봉평동의 '옛날밥집' 애니메이션 속의 아름다운 풍경마냥 그렇게, 봉수골을 배경 삼아 동화 속 한 장면처럼 행복하시기를! 인생에서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 뒤 방문한 경남 통영. 아름답고 깔끔한 동네의 풍경만큼이나 인상 깊은 맛집의 발견은 적었던 곳이 유독 통영이기도 한데요. (인연이 따르지 않았다 하겠습니다.) 너무 통영을 대표하는 토속 음식만을 추구했기 때문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여행의 막바지 중 눈길을 끌었던 집이 있었으니. 정말 어디에나 있을 향토 아닌 평범한 정식과 김치찌개에서 소박한 발견을 한 필자인데요. 확실히 이 집은 지역 주민들만 찾는 듯한, 로컬의 맛집은 분명한 듯하더군요. 어떤 의미로는 우짜와 꿀빵, 충무김밥, 복국보다도 진정한 로컬이라 할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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