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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편/충남 서산과 당진

(충남/당진시) 암꽃게 게장 정식 ‘장수꽃게장전문점’ 고독한 먹기행 (236) - 충남 당진시 원당동의 ‘장수꽃게장전문점’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 매번 대전을 향하는 길로 지나치기만 했던 도시 특집입니다. 명절을 기해 경유하는 도시들을 종종 찾아보곤 하는데, 궁금하면서도 선뜻 가기 힘든 곳이 당진, 아산, 천안, 평택 등이었습니다. 내륙에 가까운 도시이기도 하고 워낙 번화가가 적은 곳들이니 말이죠. 그래도 일말의 기대라면 충남 서산에서의 먹기행의 결과치가 상당히 쏠쏠했다는 점.때문에 첫 경유지로 정한 곳은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면 매번 지나치는 당진이었습니다.  당진 하면 무엇이 있는고 하고 검색하니 나오는 향토음식 꺼먹지, 깻묵된장 등. 기대를 했었는데 출발 직전.. 더보기
(충남/서산시) 흔한 맛이 없는 구수한 할머니 밥상, '진국집'의 게국지와 어리굴젓 고독한 먹기행 (24) - 충남 서산시 읍내동의 '진국집' 할머니,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023년의 봄을 맞아 무작정 당일 서산으로 출발한 날이었습니다. 그렇게 유명하다는 '유기방가옥'을 방문하기 위해서였는데요. 노란 수선화들도, 그곳에서 만난 수와진의 뉴 멤버(?)분도 인상적이었으나, 역시 충청도 출신인 필자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식이었죠. 먹기행의 소재를 듬뿍 얻을 수 있는 여행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서산 여행 중 만난 곳입니다. 충남의 서산, 태안 일대의 대표 음식으로 게국지, 어리굴젓을 들 수가 있는데요. 정통 게국지 스타일로 시원하게 여행의 신호탄을 빵하고 쏴준 집입니다.(흔히 아시는 게국지가 아닐 테니, 눈 여겨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스물네 번째 먹기행, 서산의 '진국.. 더보기
(충남/서산시) 인생 만두를 만나다. ’향원만두’의 군만두와 찐만두 고독한 먹기행 (1) - 충남 서산시 읍내동의 ‘향원만두’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반숙 만두라는 표현이 떠올랐다.만두에도 완숙, 반숙이 있다면 반숙은 이 집이 딱이다.서산의 여행 중 만난 만둣집입니다. 별 다른 기대 없이 방문했기에, 그 감동이 더 했던 집인데요. 이거 참, 군만두의 경우 인생 만두라 칭할 정도로 예술이었습니다. 흔히 얘기하는 ‘숨은 고수’, ‘숨은 맛집’ 의 수식어. 이 집에 붙이는 것이 정말 잘 어울리지 않나 그런 생각을 했네요. 평소 먼 거리까지 원정으로 찾아가는 맛집.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는데. 이 집이라면 납득이 갑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의 첫 번째 이야기로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향..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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