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전/중구) 짙은 달콤함에서 오는 진한 중독성, 대전의 랜드마크 떡볶이집, '바로그집'의 떡볶이와 김밥 고독한 먹기행 (75) - 대전 중구 은행동의 '바로그집 본점' 주말 오후면 3천 원으로 게임방을 즐긴 후에 들르던 익숙한 집. 이 얼마나 저렴하면서도 아련한 추억인가? 하루쯤은 그날로 돌아가 보고 싶다. 학창 시절에 알았을까요? 이 집에 대한 글을 쓰게 될 줄 말입니다. 대전 사람들은 모르는 이가 없을 독특한 맛의 떡볶이집입니다. 현재는 많은 분점들이 대전 시내 도처에 퍼져 있기도 한데요. 필자의 경우 그 지역의 '랜드마크 맛집'이라는 표현을 쓰곤 하지요. (인천의 '청실홍실', 전북 익산의 '다사랑치킨'과 같이 그 지역 및 인근으로 집중적으로 포진된 맛집.) 대전에 여행을 오신다면 음식 패키지로는 꼭 포함시켜야 할 녀석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우유, 아이스크림 맛이 나는 중독성 강한 대전의 명물 떡볶.. 더보기 (마포구/상암동) 기본을 시작으로 맛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생태탕집, '청진생대구탕'의 생대구탕 2인 고독한 먹기행 (74) - 마포구 상암동의 '청진생대구탕'청결한 만큼 재료가 싱싱하고 맛도 정갈한 집. 그래서 속도 더 시원.'기본'을 시작으로 맛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집이다.직장 생활로 인해 꽤나 많은 시간들을 상암동에서 보냈었던 필자입니다. 방송국들과 건물들이 들어서는 과정들을 몸소 눈에 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때문에 상암동의 맛집이라? 하면 조금 자신이 있기도 한 필자였지요. 소개할 곳은 그런 곳 중 하나입니다. 주로 겨울 또는 으슬으슬한 기운을 느낄 때 지체 없이 방문하던 집인데. 생각해 보면 코로나가 기승인 탓에 22시 제한을 견뎌야 했던 3년 전쯤, 멀리 나가기도 애매해 이곳을 자주 들렀던 것도 같네요. 일흔다섯 번째 먹기행. 생태탕, 생대구탕, 찜 등을 메인으로 깔끔하게 서비스 중인 .. 더보기 (서귀포시/성산읍) 아쉬운 성산의 밤, 든든한 지원사격 원군이 되어준 '느랑'의 새우크림파스타 고독한 먹기행 (73) -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의 '느랑' 참으로 짧았지만 그로 인해 임팩트 있었던 기분 좋은 만남. 느랑, 지금과 같길 응원하며 다음에 만날 수 있길 기약해 봤다. 상당히 아쉬운 제주 성산에서의 첫날밤이었습니다. 저의 판단 미스로 인해 꽤나 만족스럽지 못한 곳을 방문해 버렸고, 뼈아픈 경험을 했네요. 뭐, 모든 가게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상대적으로 성산 일출봉의 주변으로는 관광객 타깃 유명집들의 비중이 많다는 판단이었습니다. 때문에 금세 가게를 나오게 되었고, 배는 아직 충분치 않음을 어필하는 상황. 하루가 끝나가는 늦저녁의 시간이었기에 꽤나 초조해진 필자였는데요. 정말 다행스럽게도, 오아시스처럼 급 등장하여 원군이 되어준 고마운 녀석이 있었습니다. 지금 사진으로 봐도 반갑네요. .. 더보기 (강남구/논현동) 중도를 표현하는 듯한 평양냉면, ‘진미평양냉면’ 고독한 먹기행 (72) - 강남구 논현동동의 '진미평양냉면'다른 집들과 비교해 보자면, 튀는 지점이 없는 것이 참 이 집만의 매력이다.부담 없이 적절하게 중도를 표현하는 듯한, 평양냉면의 진수.서울 상경 후 주로 서대문, 마포, 은평 일대에서 서식한 필자이기에, 모처럼의 강남 방문은 참으로 흔치 않은 먹기행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당시는 1박까지 하게 되었으니, 모처럼의 강남 맛집 티켓. 끊지 않을 수가 없었지요. 그렇게 어디가 좋을까 고심하던 끝에 정한 곳은 평양냉면집. 익히 듣게 된 소문이 있기도 한데, 내내 벼루고 있었지만 필자에겐 쉽사리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 바로 강남. 새로운 평양냉면집의 발견을 참 좋아라 하는 필자기에 목표로 했던 곳입니다.일흔두 번째의 먹기행, 강남구청 인근의 '진.. 더보기 (충남/천안시) 병천에서 만난 실한 병천순대, '청화집'의 순대국밥과 모듬순대 반 접시 고독한 먹기행 (71)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의 '청화집'기다란 순대처럼 이어져온 역사는, 참 국밥 국물처럼 뜨겁게 가슴을 적셔주더라.대전과 그리 멀지 않은 탓으로 어린 시절부터 익히 알고 지냈던 천안의 명물, 바로 병천순대입니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 것이 어린 시절에 아버지를 따라 간 천안 어느 곳에서 정말 맛있게 순대를 접했던 경험인데요. 기억에 장터 곳곳에서 순대를 판매 중이었는데, 바로 병천(倂川=아우내)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병천순대와의 인연을 갖고 있어서일까요? 필자에겐 분식의 당면순대(찹쌀 순대)와 병천순대 사이에는 엄격한 선이 확실히 구분 지어져 있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대전 일대의 순댓국집들을 보면 대부분 병천식 순대가 주를 이루는데, 때문인지 당면순대가 들어간 순댓국은 영.. 더보기 (경남/통영시) 수제맥주와 명상의 오묘한 콜라보, '미륵미륵'의 돈카츠바질덮밥과 생맥주 고독한 먹기행 (70) - 경남 통영시 동호동의 '미륵미륵' 통영에서 또 다른 도시를 만났다. 여행 중에 인연이 닿은 맥주 명상 = 행복 통영 여행 마지막 날의 '옛날밥집'도 그렇고, 유독 예상치도 못한 곳에서 인상적인 만남들이 튀어나왔던 통영. 이번에 소개할 집도 그러한데요. 밥집은 아니지만 요리부도 상당수 다루고 있는, 굉장히 독특하고 심오한 컨셉의 맥주 펍(pub)입니다. 독특한 이유라면 술집에서(?) 명상과 수련의 기운을 북돋아 주고 있기 때문인데. 사장님이 불자(佛子)이신 걸까요? 한 건물에서 맥줏집과 호스텔을 겸하고 있는 집. 분명 서울에 있었다면 상당한 인기를 끌었을 듯한데, 느닷없이 통영에서, 저녁 맥주를 위해 숙소 주변을 기웃거리다가 우연히 만나게 되었습니다. 명상으로 대동단결, 벌써 일.. 더보기 (경기/수원시) 뜨거운 맥반석에서 구워지는 닭갈비, '드럼통돌구이'의 소금구이 닭갈비 고독한 먹기행 (69) - 경기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의 '드럼통돌구이' 맥반석에 닭갈비. 달궈진 딱딱한 돌 위에서 부드러움이 뜨겁게 춤추고 있더라. 꼭 대학가 앞에는 그런 집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재학생들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상당한 가성비의 고깃집, 닭갈비집 말이죠. 개인적으로 저도 그러한 집이 딱 하나 있었는데, 이게 나이를 조금 먹고 다시 찾아가 보니, 찾는 곳들마다 족족 허. 입맛도 나이를 먹었다 해야 할지, 미식의 경력이 쌓였다 해야 할지. 마냥 있으면 맛있게 먹던 그 시절처럼 맛나게 즐기질 못하겠더군요. 그때부터 가급적 번화한 대학가의 인근의 식당은 피해 버릇한 필자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솔직히 이 집도 그러한 걱정이 내심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서울로 복귀하던 중 들린 수원 성균관대역 근처.. 더보기 (경남/통영시) 여행 끝자락에서 만난 할머니의 따스운 손맛, '옛날밥집'의 정식과 김치찌개 고독한 먹기행 (68) - 경남 통영시 봉평동의 '옛날밥집' 애니메이션 속의 아름다운 풍경마냥 그렇게, 봉수골을 배경 삼아 동화 속 한 장면처럼 행복하시기를! 인생에서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 뒤 방문한 경남 통영. 아름답고 깔끔한 동네의 풍경만큼이나 인상 깊은 맛집의 발견은 적었던 곳이 유독 통영이기도 한데요. (인연이 따르지 않았다 하겠습니다.) 너무 통영을 대표하는 토속 음식만을 추구했기 때문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여행의 막바지 중 눈길을 끌었던 집이 있었으니. 정말 어디에나 있을 향토 아닌 평범한 정식과 김치찌개에서 소박한 발견을 한 필자인데요. 확실히 이 집은 지역 주민들만 찾는 듯한, 로컬의 맛집은 분명한 듯하더군요. 어떤 의미로는 우짜와 꿀빵, 충무김밥, 복국보다도 진정한 로컬이라 할 .. 더보기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