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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편

(제주시/우도면) 낯선 여행지에서 만난 익숙한 짜장면, '띠띠빵빵' 고독한 먹기행 (100) - 제주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의 '띠띠빵빵' 낯선 여행지에서 만나는 익숙한 짜장면. 함께한 이들이 맛나게 잡수시니 이 또한 맛집의 새로운 기준이겠구나. 드디어 백 번째 글을 집필하게 된 티스토리의 '고독한 먹기행'. 의미가 있는 숫자인만큼 집필하게 된다면 특이하거나 굉장한 맛집을 담아야겠다 생각했었는데, 최근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잠깐이지만 개인적인 의미가 크게 담긴 집인데요. 맛집에 대한 새로운 기준도 또 한 번 되새김하게 된 집이죠. 메뉴는 흔하디 흔한 짜장면입니다. 제주의 우도에서 만난 짜장인데요. 남쪽에서만 다룬다는 톳짜장도 아니요, 해산물 조금 첨가된 평범한 짜장입니다. 그리 유명한 집도 아닌 것 같은데, 이 뭐랄까. 부모님을 모신 자리였다는 점에서, 바다가 보이는 곳에.. 더보기
(제주시/연동) 깔끔 담백한 맛의 고기국수, '올래국수' 고독한 먹기행 (95) - 제주시 연동의 '올래국수' 사실상 너무 유명한 곳으로 알려져 있기에 글을 쓰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겠구나 싶은 집입니다. 허나 제주 여행의 첫날, 첫 번째 한 끼의 음식으로는 나름 의미가 있었기에 옮기는 집. 제주도 하면 빼놓을 수가 없는 집이죠. 그래도 작은 식견으로 기술해 보자면 이 집의 국수가 가장 깔끔했고, 임팩트 있었다 말할 수 있겠네요. 진한 사골국물 뽀얀 모양새의 흔한 고기국수보단 담백한 국물 맛과 수육이 꽤나 일품이었던 집. 웨이팅은 기본이겠습니다. 제주국제공항 근처 연동에 위치한 '올래국수'를 아흔다섯 번째 먹기행으로 만나보도록 하시죠. ※ 상세한 매장의 요약 정보는 본 게시글 최하단에 정리해 두었으니, 시간이 촉박한 분들은 요약 정보만 참고 부탁드립니다. ※ .. 더보기
(대전/동구) 멸치와 사골 베이스의 들깨칼국수, '신도칼국수'의 칼국수 고독한 먹기행 (92) - 대전 동구 정동의 '신도칼국수' '천복순대국밥'에 이어 이번 글도 대전을 대표하는 음식 시리즈입니다. 대전에 오신다면 순댓국과 두부두루치기와 마찬가지로 집집마다 독특한 개성의 맛 좋은 칼국수를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확연한 매력의 차이가 있어 여러 집들을 후보지로 깔아 두고 패를 고르듯 방문하기 좋은 메뉴이기도 하죠. 그런 집들 중 한 곳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독특한 개성이라면 이 집이 가장 크지 않을까 싶은데요. 사진으로 보시기에도 참 독특한 외모이지 않습니까? 사골과 멸치라는 이색 조합의 육수를 베이스로 한 들깨칼국수. 대전역 인근이기에 여행객들이 방문하기도 용이한 이점이 있겠습니다. 아흔두 번째 먹기행의 주인공, '신도칼국수'를 만나보도록 하시죠. ※ 상세한 매장.. 더보기
(전남/여수시) 상다리가 휠 듯한 선어모듬회 한상, '장안선어마을'의 삼치회와 노랑가오리회 고독한 먹기행 (90) - 전남 여수시 여서동의 '장안선어마을' 가짓수 많은 한상을 당해내지 못하긴 또 처음. 삼치회를 통해 첫 선어회의 세계에 발을 디딘 필자입니다. 여간 매력을 느껴 겨울이면 으레 랜선 참치회 주문을 이용 중이기도 하지요. 그 삼치회의 대표적인 본 고장이라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여수이니, 여수 여행 당시 빠질 수 없는 메뉴 중 하나였는데요. 유명세를 타지 않은 동네의 터줏대감과도 같은 집인 것 같은데, 직접 서치 후 찾아가 봤습니다. 참 지금 사진으로 봐도 화려하고도 전라도 한상스러운 상다리가 휘는 한상이었습니다. 여서동에 위치한 '장안선어마을'이 아흔 번째 고독한 먹기행의 주인공입니다. ※ 상세한 매장의 요약 정보는 본 게시글 최하단에 정리해 두었으니, 시간이 촉박한 분들은 요약 .. 더보기
(전남/여수시) 톡 쏘는 개도막걸리와 향일암 '아리곳간'의 감태오란다 고독한 먹기행 (87) - 전남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의 '아리곳간' 좋은 추억 덕분에 여수 여행을 가는 이들에게 '향일암'은 꼭 들르시라 추천하고 싶구나. 지방을 여행할 때면 꼭 코스 중 하나로 끼워 넣게 된 것이 디저트인데요. 다만 먹거리가 정말 많았음에도 여수에서는 도통 어떤 디저트를 맛보아야 할지 오리무중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가볍고 대중적인 디저트보단 그 지역의 특색이 담긴 과자나 빵류를 찾는 편이기 때문인데요. 그러던 여행 마지막 하루. '향일암'을 방문했다가 우연히 맞닥뜨린 녀석이 있었으니, 바로 감태오란다입니다. 수제 감태오란다와 함께 여수 돌산의 막걸리라는 독특하게 쏘는 개도막걸리는 덤으로. 기분 좋은 추억이었네요. 여든일곱 번째 먹기행의 주인공은 향일암 내리막길에 위치해 있는 '아리곳간'입.. 더보기
(대전/서구) 칼칼한 통낙지 전골과 볶음밥, 40년 전통의 '충무할매낙지볶음'의 산낙지양곱전골 고독한 먹기행 (86) - 대전 서구 용문동의 '충무할매낙지볶음' 용문동에선 몇 안 되는 긴 시간 장사를 이어온 집. 구 현지인의 대전 용문동 추천 맛집 되시겠다. 이번에 소개할 음식점은 극상으로 빼어난 맛은 아니어도 온전한 모습의 낙지 통짜로 볶음 및 전골을 즐길 수 있는 집입니다. 때문에 권하고 싶은 집이기도 하죠. 저에겐 인생의 굵직한 순간들, 가족들과 기념해 이따금 찾던 곳이기도 해 추억이 깃든 집인데요. 기술했다시피 매우 극상은 아니더라도, 서울에서 아직 이 집만 한 집은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과거엔 용문역 지하철 입출구 방면에 위치해 있던 집으로, 현재의 위치로 확장 이전한 낙지볶음집. 40년 전통이란 세월의 내공도 쌓은 집으로 찾아본 분들이라면 익히 아실 것입니다. 입구에 떡 하니 붙은 한화.. 더보기
(전남/여수시) 낙지, 갓김치가 들어간 굴림만두 스타일의 만두, '구봉만두'의 삼합만두 고독한 먹기행 (85) - 전남 여수시 중앙동의 '구봉만두' 생각해 보면 독특한 음식들이 즐비한 바다 인근의 지방 또는 제주에서 꼭 갖추고 있는 그들만의 독특하면서도 대중적인 음식으로 만두나 김밥을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것저것 가미하기 좋은 음식들이다 보니 특산품이나 독특한 식재료들이 들어간 녀석들을 종종 만나볼 수 있거든요. 역시나 맛난 것도 많고, 즐길 것도 많았던 여수. 그런 만두 아이템 하나를 장착하고 있었습니다. (김밥도 있었구요.) 초저녁에 도착한 여수에서 가벼운 허기를 달래기 위한 첫 끼 아닌 반 끼의 음식. 낙지와 새우, 갓김치를 담은 삼합만두를 다루는 곳입니다. 이순신광장의 좌수영음식문화거리에 위치한 '구봉만두'가 여든다섯 번째 먹기행의 주인공입니다. ※ 상세한 매장의 요약 .. 더보기
(경기/양주시) 고향 꿩냉면의 향수는 이곳에서, '송추 평양면옥'의 꿩냉면과 손만두 고독한 먹기행 (84) - 경기 양주시 장흥면의 '송추 평양면옥' 평양냉면 지도에 또 한 곳이 추가되었다. 앞으로 고향 꿩냉면의 향수는 이곳에서 달래기로. 서울 근교에 이런 집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평소 냉면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절친한 동생에게 가볍게 들은 적이 있어 그런가 보다 생각했었는데, 꿩냉면이었다니 말이죠. 때문에 개인적으로 자주 접하던 대전 '숯골원냉면'의 기억과 함께 방문해 보게 되었습니다. 의정부, 장충동과 같이 '평양면옥'의 상호를 쓰고 있고, 집으로 꿩냉면을 주력으로 하는 집. 여든네 번째 먹기행의 주인공으로 '송추 평양면옥'을 만나보도록 하시죠. ※ 상세한 매장의 요약 정보는 본 게시글 최하단에 정리해 두었으니, 시간이 촉박한 분들은 요약 정보만 참고 부탁드립니다. ※ 은평..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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