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편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원/속초시) 한우국밥 아닌 문어국밥이라니? 과연 그 정체는? '속초문어국밥' 고독한 먹기행 (117) - 강원 속초시 금호동의 '속초문어국밥' 아무리 생각해 봐도 문어 녀석, 참으로 괘씸하구나. 몸만 슥 담가서는 한우의 공로를 고대로 가로채가 버렸다. 최근 접한 음식들 중 가장 기이했던 조합이 아닐까 싶습니다. 단어의 조합도 뭔가 생소한 느낌이라 단번에 착착 임에 감기지가 않았는데요. 바로 속초 방문을 앞두고 사전 조사를 통해 접한 '문어국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문어국밥이라니. 울릉도에서나 맛볼 수 있다는 오징어내장탕과 흡사한 음식일까? 그 조합이 신묘해 가볍게 체크만 해두었다가 여행 둘째 날의 이른 아침에 추운 몸을 녹이기 위해 찾아가 봤습니다. 직접 녀석을 만났을 때, 그 감동을 배가 시키기 위해 키워드를 스크랩해 둔 뒤에 더 자세한 조사는 하지 않았는데요. 이거 막상 앞.. 더보기 (강원/속초시) 갓 부쳐진 담백한 오징어꽃순대와 초장의 조합, '충주상회' 고독한 먹기행 (115) - 강원 속초시 금호동의 '충주상회' 그간 병천만을 고집해 왔었는데, 속초의 오징어순대 다시 봤다. 묵직함과 정반대되는 너만의 매력이 있구나. 맛을 찾는 누구나가 그러하겠지만 지역 여행 중 필자가 항상 빼놓지 않는 것이 바로 시장 방문입니다. 그 지역의 핵심 품목들과 문화를 한눈에 담고 느낄 수 있는 곳이 시장이기 때문인데요. 생각해 보면 '고독한 먹기행'을 집필하기 이전부터 태생적으로 시장을 참 좋아했던 것도 같네요. 이젠 작년 겨울. 당시도 그러한 설렘을 한 무더기 장착해 속초의 대표적인 시장을 찾았습니다. 현재는 속초관광수산시장으로 불리는 속초의 대표적인 시장. 속초 여행 중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이기도 하죠. 첫 방문 당시에는 긴 시간을 할애하지 못했었기에, 이번엔 단단.. 더보기 (강원/속초시) 속 풀리는 강원식 겨울 별미 도치알탕, '선인식당' 고독한 먹기행 (112) - 강원 속초시 금호동의 '선인식당' 도루묵의 빈자리를 채워준 도치. 곰치국 정도의 시원함까지 갖추고 있으니, 너도 참 만만치 않은 녀석이었구나! 겨울 별미로 가득하다 못해 그윽하기까지 한 곳이 강원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때문에 이번은 여행은 속초를 근거지로 계획한 필자인데요. 속초 먹거리들 중 탕거리 하나로 미리 낙점해 두었던 녀석이 바로 겨울 도루묵이었습니다. 허나 참 쉽지 않더군요. 목표했던 식당은 왜인지 영업을 하지 않았으며, 사전에 전화 문의를 한 식당들마저도 족족 도루묵은 되질 않는다 하니 말이죠. 뭔가 이상했습니다. 널린 백반집들 입구에 떡 하니 붙은 것이 도루묵, 곰치, 삼숙이 등인데 도대체 왜? 오로지 순수 직감만으로 방문한 집의 사장님의 말씀으로 의문의 퍼즐 한.. 더보기 (강원/춘천시) 명품 주조연 막국수와 감자부침, '유포리막국수' 고독한 먹기행 (111) - 강원 춘천시 신북읍 유포리의 '유포리막국수' 참으로 한적한 동네 유포리에서 명품 주조연을 만났다. 앞으로 막국수엔 감자부침! 눈이 살포시 쌓인 덕에 아름다운 설악산 절경과 내내 함께였던 속초 여행이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금세 지나가 아쉬운 여행의 마지막 날이 되었는데요. 대미의 마무리가 하나 남아있으니, 바로 경유지 맛집 방문의 시간입니다. 장거리 여행 중 쉽사리 지나치는 지역들이 아쉬워, 앞으로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경유지를 정해 방문하기로 했거든요. 이번 글은 경유지 맛집의 글이 되겠습니다. 위치는 춘천, 그리고 목표는 강원 여행 중 늘 고배를 마셔야만 했던 막국수입니다. 몇 번의 고배로 인해 꼭 잘하는 막국수집을 찾아가 보자 했던 다짐을 이제야 달성하게 된 필자입니다... 더보기 (제주시/우도면) 낯선 여행지에서 만난 익숙한 짜장면, '띠띠빵빵' 고독한 먹기행 (100) - 제주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의 '띠띠빵빵' 낯선 여행지에서 만나는 익숙한 짜장면. 함께한 이들이 맛나게 잡수시니 이 또한 맛집의 새로운 기준이겠구나. 드디어 백 번째 글을 집필하게 된 티스토리의 '고독한 먹기행'. 의미가 있는 숫자인만큼 집필하게 된다면 특이하거나 굉장한 맛집을 담아야겠다 생각했었는데, 최근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잠깐이지만 개인적인 의미가 크게 담긴 집인데요. 맛집에 대한 새로운 기준도 또 한 번 되새김하게 된 집이죠. 메뉴는 흔하디 흔한 짜장면입니다. 제주의 우도에서 만난 짜장인데요. 남쪽에서만 다룬다는 톳짜장도 아니요, 해산물 조금 첨가된 평범한 짜장입니다. 그리 유명한 집도 아닌 것 같은데, 이 뭐랄까. 부모님을 모신 자리였다는 점에서, 바다가 보이는 곳에.. 더보기 (제주시/연동) 깔끔 담백한 맛의 고기국수, '올래국수' 고독한 먹기행 (95) - 제주시 연동의 '올래국수' 사실상 너무 유명한 곳으로 알려져 있기에 글을 쓰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겠구나 싶은 집입니다. 허나 제주 여행의 첫날, 첫 번째 한 끼의 음식으로는 나름 의미가 있었기에 옮기는 집. 제주도 하면 빼놓을 수가 없는 집이죠. 그래도 작은 식견으로 기술해 보자면 이 집의 국수가 가장 깔끔했고, 임팩트 있었다 말할 수 있겠네요. 진한 사골국물 뽀얀 모양새의 흔한 고기국수보단 담백한 국물 맛과 수육이 꽤나 일품이었던 집. 웨이팅은 기본이겠습니다. 제주국제공항 근처 연동에 위치한 '올래국수'를 아흔다섯 번째 먹기행으로 만나보도록 하시죠. ※ 상세한 매장의 요약 정보는 본 게시글 최하단에 정리해 두었으니, 시간이 촉박한 분들은 요약 정보만 참고 부탁드립니다. ※ .. 더보기 (대전/동구) 멸치와 사골 베이스의 들깨칼국수, '신도칼국수'의 칼국수 고독한 먹기행 (92) - 대전 동구 정동의 '신도칼국수' '천복순대국밥'에 이어 이번 글도 대전을 대표하는 음식 시리즈입니다. 대전에 오신다면 순댓국과 두부두루치기와 마찬가지로 집집마다 독특한 개성의 맛 좋은 칼국수를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확연한 매력의 차이가 있어 여러 집들을 후보지로 깔아 두고 패를 고르듯 방문하기 좋은 메뉴이기도 하죠. 그런 집들 중 한 곳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독특한 개성이라면 이 집이 가장 크지 않을까 싶은데요. 사진으로 보시기에도 참 독특한 외모이지 않습니까? 사골과 멸치라는 이색 조합의 육수를 베이스로 한 들깨칼국수. 대전역 인근이기에 여행객들이 방문하기도 용이한 이점이 있겠습니다. 아흔두 번째 먹기행의 주인공, '신도칼국수'를 만나보도록 하시죠. ※ 상세한 매장.. 더보기 (전남/여수시) 상다리가 휠 듯한 선어모듬회 한상, '장안선어마을'의 삼치회와 노랑가오리회 고독한 먹기행 (90) - 전남 여수시 여서동의 '장안선어마을' 가짓수 많은 한상을 당해내지 못하긴 또 처음. 삼치회를 통해 첫 선어회의 세계에 발을 디딘 필자입니다. 여간 매력을 느껴 겨울이면 으레 랜선 참치회 주문을 이용 중이기도 하지요. 그 삼치회의 대표적인 본 고장이라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여수이니, 여수 여행 당시 빠질 수 없는 메뉴 중 하나였는데요. 유명세를 타지 않은 동네의 터줏대감과도 같은 집인 것 같은데, 직접 서치 후 찾아가 봤습니다. 참 지금 사진으로 봐도 화려하고도 전라도 한상스러운 상다리가 휘는 한상이었습니다. 여서동에 위치한 '장안선어마을'이 아흔 번째 고독한 먹기행의 주인공입니다. ※ 상세한 매장의 요약 정보는 본 게시글 최하단에 정리해 두었으니, 시간이 촉박한 분들은 요약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