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먹기행 (260) - 태국 방콕 아시아티크의 ‘창 Chang 맥주 가판점’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
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
필자의 태국 방콕 중 가장 친해진 맥주. 창 Chang 입니다.
사전에 명성만 듣고 궁금했던 건 리오 Leo 맥주였는데, 막상 개인 취향으로는 창이 참 잠 맞았습니다. 들었던 것과는 다르게 이곳저곳에서 리오보다도 존재감을 강하게 발휘하고 있는 것 같아 왜인가 하고 보니, 태국 맥주 시장에서 리오, 싱하와 함께 점유율을 삼분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창 맥주라고 하네요. 얼핏 듣기론 최근 점유율 1위를 탈환했단 구절도 본 것 같은데, 글마다 달라 이는 정확하진 않습니다.
* 구글 생성형 AI에 따르면 창의 ‘타이 베버리지(Thai Beverage)’와 싱하의 ‘분 라드 브루어리(Boon Rawd Brewery)’가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나오긴 한다.
다만, 정말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던 것이 아이콘시암, 킹 파워 마하나컨 등. 주요 여행지의 곳곳에서 창의 브랜드가 독점하다시피 마케팅 및 판매 중인 걸 목격했기 때문인데요. 그로 인해 서양 사람들 또한 능숙하게 챵~ 외치는 소리를 자주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친해진 창, 참 자주도 만났는데 이곳이 제일 기억에 남아 소개해 보겠습니다.
생맥주 창을 만날 수 있었기에 더욱 맛있게 즐겼는데요. 장소는 ‘아시아티크’ 쇼핑몰 내 어느 맥주 가판대에서였습니다. 이백예순 번째 이야기로 가볍게 들이켜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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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잘도 꾸며놨습니다. 극한의 버스를 타고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방콕의 명소 중 하나, ‘아시아티크’.
쇼핑몰로만 인지 중이었는데, 유원지의 분위기도 강합니다.
식당들의 수도 상당했는데 이미 저녁을 때리고 온 후라 구경 위주로 돌아다녔습니다.
뭐랄까. 놀이공원이라기엔, 또 쇼핑몰이라기엔. 그것도 아님 한적한 유원지라 하기엔 애매하게 이것저것이 조금씩 섞였습니다. 복합 유원지의 느낌이라 하겠습니다.
이곳을 짓기 전으로 야경을 공략한 것일까요?
그 때문인지 요란한 귀신의 집도 있고, 화려한 배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상당한 인파들도 보였고, 회전목마도 보였습니다. 밤과 어울리는 유원지. 아시아틱은 조명들이 참 많이도 모인 곳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걷던 중, 필자의 눈길을 끈 것은 관람차였는데요. 스폰서십일지 가운데의 로고가 창. ‘정말 열심히 홍보 중이구나.’ 이때까진 이 정도로만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좀 조용한 곳에서 쉬웠다가 가자 했는데.
외진 구석 잔디의 공간에 마련된 어느 ‘창 Chang 맥주 가판점’.
붐비지 않는 것도, 조용히 자리 잡고 있는 것도 뭔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생맥주라니. 창 생맥주라는 키워드 하나로 아시아티크의 중심은 순식간에 이곳이 되어버렸네요. 잠시간 적시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번역이 필요치 않은, 아주 친절하고도 직관적인 메뉴 설명입니다. 가장 작은 생맥주 한 잔에 100바트. 한화 약 4천 원 정도로 이는 좀 비슷했습니다.
창 Chang 생맥주 (생맥주는 확실히 다르다.)
주문한 창 생맥주입니다. 주인장께서 따라주신 표면장력 스타일, 심히 마음에 드네요. 맥주 인심, 쌩큐!
대략 이런 공간에서 즐긴다 생각해 주시면 되는데요. 이번 글의 주인공인 창 맥주 가판점을 중심으로 창 관람차와 회전목마도 함께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참으로 조명이 빛나고 빛났던 밤.
다시 ‘람부뜨리로드’와 ‘카오산로드’로 복귀하긴 했지만, 이곳에서 생맥주도 유독 기억에 진하게 남아있습니다. 쉬었다 가는 글과 같이 소개한, 아시아티크 ‘창 맥주 가판점’에서 생맥주를 즐긴 이야기입니다.
태국 방콕 아시아티크의 ‘창 Chang 맥주 가판점’
- 영업시간 매일 11:00 ~ 00:00 까지가 아닐까 추정. 가판점으로 지도 앱상엔 조회되지 않아 확인이 어렵다.
- 아시아티크 외곽 쪽 공원과도 같은 곳에 조용히 위치한 맥주 가판점
- 바로 앞으로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어 밤 풍경에 즐기기도 좋았다.
- 화장실은 쇼핑몰까지 가야 했기에 조금 걸어야 했다.
- 대부분의 식당이 병맥주였기에 창 생맥주를 만난 곳은 이곳과 수완나품 공항이 유일했던 것 같다.
- 가장 작은 사이즈는 350 정도 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100바트로 한화 약 4천 원 돈. 값은 꽤 나가는 편이다.
- 안주 삼을 가벼운 음식도 몇 개 선보이고 있는 듯한데 이는 담지 못했다.
- 그래도 표면장력이 생길 정도로 거품 없이 한가득 따라주셔서 매번 감사했다. 이 짧은 시간에 자주 방문하다 보니 주인장과도 친해져 선물도 가볍게 증정.
- 은평구 롯데몰의 롯데마트 그랑그로서리은평점에서 창 캔맥주를 취급 중. 복귀 후 다시 만나 추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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