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편/중구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구/충무로2가) 홍콩의 미쉐린 딤섬 프랜차이즈 ’팀호완’ 고독한 먹기행 (294) - 중구 충무로2가의 ‘팀호완 명동점(폐업)’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 폐업한 집을 소개하는 건 또 처음이네요. 그럼에도 의미가 있다면, 아직 다른 지점들은 남아있는 유명 미쉐린 레스토랑의 체인이란점 때문. 그리고 무엇보다 소재가 신선합니다.몇 년 전이었을 건데, 크리스마스 당일 명동에서의 먹기행. 저녁으로 딤섬이 불현듯 생각났었는데, 마침 유명 식당의 지점이 명동에도 오픈을 해 맞춰 방문을 했던 이야기입니다. 다만, 기술했다시피 현재는 폐업을 하고 말았기에 상세한 매장 소개는 의미가 없겠습니다. 고로 딤섬이란 음식을 위주로만 본 글은 집필을 해보겠습니다. 관심이 가신다면 방문해 보시는 .. 더보기 (중구/신당동) 쪽파 이불 덮은 이북식 찜닭과 막국수 ‘만포막국수’ 고독한 먹기행 (223) - 중구 신당동의 ‘만포막국수’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매해 추운 겨울이면 이 집이 생각날 것 같다. 만포 출신인 지인이 또 하나 생겼습니다. 이번은 냉면 아닌 이북식 찜닭과 막국수 그리고 만두를 다루는 점에서 본적은 같으나 본업은 다른 집이라 할 수 있는데. 흔치 않은 스타일의 찜닭인지라 관심사로 늘 거론만 되던 집이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약간의 표현과 나름의 방식이 가미된 음식은 만나보기도 전에 기대를 안게 합니다. 이제 맛있으기만 하면 쌩큐지요. 하얀 찜닭 위로 푹 삶아진 쪽파 이불을 덮은 모양새. 약수역 바로 인근에 위치한 이곳은 듣기로 상당히 오랜 집이라고도 합니다.개인적으론 .. 더보기 (중구/무교동) 평안도식 얼큰 굴림만두전골 ‘이북만두’ 고독한 먹기행 (212) - 중구 무교동의 ‘이북만두’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썩 내키지 않는 부분들이 있는 이북식.그런데 그 속에 또 익숙함이 있기도 해 참 아리송하다.여름이 길어진 탓인지 유독 느끼는 추위가 점점 매섭습니다. 이런 추운 날, 주말 도심을 걷다가 불쑥 떠오르면 반가운 소재 중 하나가 뜨끈한 속풀이 만두전골이 아닐까 싶은데요.과거에 오로지 얼큰을 추구하던 시절엔 그리 달갑지 않던 메뉴였는데, 만두를 좋아하는 연인으로 인해 서서히 정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아니, 맑은의 매력에 정을 붙이게 된 게 맞겠네요. 당시 합정동 만두전골집의 좋은 기억을 장착하고 명동 방문 후에 찾아가 봤습니다. 시청역 인근의.. 더보기 (중구/다동) 서울 한복판의 그리운 온기와 향기의 북엇국, ‘무교동북어국집’ 고독한 먹기행 (191) - 중구 다동의 ‘무교동북어국집’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그래도 이 복잡한 서울의 따스한 온기를 유지 중인 심장과도 같은 집.덩달아 나서는 길 가슴 따스해졌다. ‘북엇국으로 줄을 서는 집이 있다니.’ 궁금하기만 했는데 드디어 만남이 성사되었습니다. 기회가 되는 주말은 이른 시간 영업을 종료하기도 하고, 이런 음식은 ’모처럼’이라는 타이밍이 맞기도 해야 하는데요.어느 입맛이 돌지 않는 뻐근한 주말 아침에 모처럼이었습니다. 시간도 허락하고 타이밍도, 그 타깃도 연인과 일치했으니 지체 없이 방문해 보기로 합니다. 어느 정도이길래 북엇국 한 그릇에 줄까지 선단 말인가? 메뉴 또한 단 하나뿐이었기에.. 더보기 (중구/주교동) 깊이감 있는 육향 평양냉면의 대명사, '우래옥(又來屋)' 고독한 먹기행 (137) - 중구 주교동의 '우래옥' 진하고 그윽한 육향도 좋지만,역시나 필자는 어쩔 수 없는 고춧가루와 제육 반이로구나!우래옥(又來屋), 한자 그대로 또 한번 오게 될 집이란 의미인데요. 필자 역시 다시 한 번 이 집을 찾게 되었습니다.이 집에 대한 첫 기억은 몇 해 전인데요. 평양냉면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할 무렵, '이제부터 난 평양냉면이다.' 라는 강렬한 고정 각인을 콱 새겨준 집이기도 합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기에 많은 표현은 구차하겠습니다. 평양냉면 맛집으로 단연 손에 꼽히는 곳. 진한 육향을 품은 평양냉면의 대명사인 '우래옥'을 백서른일곱 번째 고독한 먹기행을 통해 만나보도록 하시죠. ※ 상세한 매장의 요약 정보는 본 게시글 최하단에 정리해 두었으니, 시간이 촉박한 분들은 .. 더보기 (중구/남창동) 시장에서 태어나 시장과 닮은 평양냉면, '부원면옥' 고독한 먹기행 (130) - 중구 남창동의 '부원면옥' 모습은 조금 투박해 보여도 맛은 참 여리여리했다.그래, 시장에서 태어난 냉면. 너 시장과도 같구나!슬슬 냉면의 계절이 찾아오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조금 이른 더위가 느껴지는 시기이니 말이죠. 이 집 역시 그런 타이밍밍에 만났습니다. 작년에 과천을 향하던 중 갑작스럽게 느낀 무더위에 방문했던 집인데요. 주말 점심으로도 더위에도 어울리는 참으로 흡족한 만남이었다고 하겠습니다. 이미 평양냉면 마니아라면 상당수가 공략했을 집. 개인적으론 시장과 평양냉면이란 키워드의 조합이 살짝 어색했는데, 웬걸? 맛을 보고 나니 집만의 스타일과 분위기에 그대로 시원하게 점심을 적시게 되었죠. 남대문시장에서 만나는 평양냉면. 백서른 번째 고독한 먹기행으로 '부원면옥(냉면.. 더보기 (중구/태평로2가) 얼큰 스타일의 북창동식 순두부찌개, '북창동순두부 본점' 고독한 먹기행 (106) - 중구 태평로2가의 '북창동순두부'추운 겨울, 솥받에 익숙한 찌개 한 그릇. 거기에 생선구이까지 더해지니,역시 한국인. 이만한 것이 또 없다는 생각이다.신당동 떡볶이, 용두동 주꾸미, 창신동의 매운족발과 유사한 결로, 순두부 하면 자연스럽게 붙는 지명이 북창동입니다. 현재의 얼큰하고 얼얼한 베이스의 계란 탁 순두부가 바로 이 북창동에서 비롯되었다고 들었었는데요. 앞선 키워드들만큼의 존재감은 아니지만, 동등 또는 그 이상으로 익숙한 명칭이 아닐까 싶네요. 이러한 북창동 순두부. 사전에 조사를 좀 해보니 가장 원조가 되는 곳은 한국 아닌 LA 한인타운의 BCD(북창동)인 듯합니다. 그리고 LA의 지점과는 별개로 한국에서 활성화된 프랜차이즈가 바로 오늘 소개할 '북창동순두부'이구요.. 더보기 (중구/신당동) 풋내나지만 풋풋한 즉석떡볶이, 하이틴 감성의 '아이러브신당동' 고독한 먹기행 (104) - 중구 신당동의 '아이러브신당동'기분 탓일지. 가게엔 아이, 학생, 아주머니, 어르신 등 모든 연령이 있었는데,순간 전부 학생 같이 젊어 보였다.신당동 떡볶이. 서울 출신이 아닌 필자에게도 어린 시절부터 익숙했던 키워드입니다. 당연히 그땐 행정구역의 신당동 아닌, 그저 떡볶이와 연관된 익숙한 키워드로만 인지하고 있었는데요. 특히나 태양초 고추장 CF 속 며느리도 모른다는 마복림 할머니 또한 신당동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병렬적인 선상에서 인지하고 있었는데. 그만큼 '신당동 떡볶이'란 키워드 자체가 주는 의미. 그저 맛있는 떡볶이의 칭호구나 라고 인지를 하고 있었죠. 이런 기억도 납니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운영 중이시던 구멍가게 진열대에 신당동 떡볶이란 타이틀을 단 인스턴트 떡..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