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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편

(대전/서구) 동생과 함께한 고추고갈비, ‘대동집 대전괴정점’ 고독한 먹기행 (300) - 대전 서구 괴정동의 ‘대동집 괴정점’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우리 형제 같았던 고등어구이와 양념, 고갈비. 삼백 번째 고독한 먹기행이 되었습니다.백 번째, 이백 번째도 그렇고 필자만의 강한 의미가 부여된 곳들을 소개했었는데, 마찬가지로 이번 편도 그런 소재로 골라봤습니다. 소개한다기보단 개인적인 의미로 기념하고 남겨두고 싶어 집필하는 편이기도 합니다.별것 아닌 음식이기도 하고 흔한 시내의 실내 포장마차 술집인데요. 필자의 친동생과 함께한 저녁이라 그렇습니다. 나이가 들고 점점 교류가 없어 어색해진 지가 꽤 긴 세월. 그래도 가족이 우선이라고, 다른 형제들처럼은 아니어도 종종 용기 내어.. 더보기
(전남/목포시) 불량했던 쫀디기의 환골탈태 ‘쫀데기1973 목포’ 고독한 먹기행 (292) - 전남 목포시 무안동의 ‘쫀데기1973 목포’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누가 불량하다 했는가? 사람 일도 쫀디기 일도 모르는 것이 인생이다. 참으로 소개하기 난해한 소재입니다.먹기행에 싣자니 가볍고 빵지순례에 담을 디저트라기엔 모호한 국산 토종 간식, 일명 쫀디기. 글의 소재로는 지나칠까 싶다가도, 해외여행으로 물들어 무뎌진 국내여행의 감각을 깨워준 고마운 소재였기에 보답으로 집필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 기원이 궁금해 가볍게 찾아보니 오래전 자취를 감추었다가 한때의 방송으로 인해 이젠 목포의 명물 먹거리로 자리 잡은 듯합니다. 전혀 몰랐습니다. 그저 목포는 특이하게 쫀디기를 파는 곳이 참.. 더보기
(인천국제공항) 공항 라운지 뷔페 후기 ’마티나 라운지 제2여객터미널’ 고독한 먹기행 (290) -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의 ‘마티나 라운지 제2터미널점’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 비행기를 무서워했던 탓에 장거리 해외여행의 첫걸음이 좀 늦은 필자입니다. 그렇기에 지금도 출국 절차를 버벅대고 어리바리타는 마당에 대뜸 공항의 라운지라니, 그곳을 들리자는 연인의 말에 듣고는 강제 점프업한 기분도 들었습니다.이번 집필의 글은 공항 라운지 방문기입니다. 늘 여유 없이 공항에선 긴장만 하던 필자가 능숙한 프로 여행러들이 찾을 것만 같은 공항 라운지에 첫발을 디뎌봤습니다.   장소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마티나 라운지’. 골드 등급과 일반 등급으로 2개가 나란히 있는데, 골드는 .. 더보기
(서귀포/성산읍) 한치보단 못한 준치라지만 ‘목화휴게소 편의점’ 고독한 먹기행 (284)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의 ‘목화휴게소 편의점’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오징어 구이의 맛이 별 거랴. 여행 중 느끼는 맥주 한 잔과 분위기가 별 거지. 재미난 풍경이었습니다. 코난 해변을 들렀다가 돌아오는 길로 보이는 특이한 명칭의 매점. 흡사 오래된 간이 편의점의 모습이었는데요. 특이한 건 외관뿐만 아니라 테이블 의자에 앉아 바다를 보며 줄줄이 앉아있는 사람들도 그러했습니다. 아마도 필자와 같이 제주도 성산 여행 중 해안도로를 타다가 이곳을 목격한 이들이라면, 당연히 뭐 하는 곳이지? 했을 겁니다. 성산 해안도로에 위치한 이 집에 사람들이 들끓는 이유. 바로 오징어보단 낫고 한치.. 더보기
(충남/서산시) 삼길포의 갑오징어회 ‘대산항수산’ 고독한 먹기행 (278) - 충남 서산시 삼길포1로 삼길포수산시장의 ‘대산항수산’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조금 이르긴 하지만 찰배기로도 불리는 갑오징어의 철이 솔솔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엔 서산 삼길포에서 활발히 잡힌다는 갑오징어를 만났던 이야기를 꺼내보려 하는데요. 서산과 군산으로 2박 3일 정도 먹기행을 하던 때였는데, 마침 제철도 맞았겠다. 삼길포항 쪽으로 수산물직매장도 위치해 있어 어렵지 않게 포장으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서해는 또 서해의 맛이 있다 할까요?일몰을 감상한 뒤 숙소에 돌아와 즐기는 포장 갑오징어회라. 시원한 동해에선 느낄 수 없는 느긋한 진득함이 서해엔 있는 것만 같았습니다.삼길포수.. 더보기
(경북/포항시) 生아귀는 지리지. 맑은 아귀탕 ‘양포생아구 본점’ 고독한 먹기행 (277) - 경북 포항시 남구 신창리의 ‘양포생아구 본점’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소주 한 잔 걸쳤다면 이곳에 자리를 깔고 누웠을 수도. 바다가 인접한 곳이라면 그곳의 해산물은 꼭 접하라.뻔할 수 있지만 시간이 풍족했던 백수의 시절 나름의 여행을 떠났다가 몸소 배운 지론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선인들의 말은 틀린 게 없습니다. 생물, 즉 자연산은 당연지사고, 근방에서 나고 자란 것은 양식이라도 내륙과는 그 갭이 확실한 것 같았습니다. 오늘 소개할 집, 그런 이치를 처음으로 깨우치게 해 준 집입니다. 고독한 먹기행을 스멀스멀하던 집필 시절 만난 집으로, 생아귀를 만날 수 있는 곳인데요. 어찌.. 더보기
(경남/통영시) 통영의 히든카드 고등어회 ‘욕지고등어 충청도아줌마’ 고독한 먹기행 (276) - 경남 통영시 문화동 통영중앙시장의 ‘욕지고등어 충청도아줌마’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통영시가 준비한 진정한 히든카드.언젠가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제주보다도 욕지도 고등어를 더욱 쳐준다는 말을 말입니다. 고등어 양식이 활발한 욕지도로 이젠 쉽고 널리 욕지산 고등어를 접할 수가 있다지요. 가본 적 없는 욕지도지만 통영 여행 중 마주치게 됩니다. 때는 여름이었으나 사시사철 고등어회라니 역시 통영 욕지도인가?제주를 갈 때면 잊지 않고 접한 것이 고등어회. 한 사바리 포장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상호도 유별난데 욕지도와 필자의 소재지인 충남이 함께.이백일흔여섯 번째로 통영중앙전통시장의 ‘욕.. 더보기
(서귀포시/성산읍) 마사시미와 마구이 무한리필코스 ‘마우돈’ 고독한 먹기행 (268)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의 ‘마우돈’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우스갯소리로 ‘무한’ 단어 공포증을 날리게 해 준 곳. 이 집이라면 무한이라는 양날의 특권.충분히 써도 좋을 집이다. 필자가 제주 여행 시 빼놓지 않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말고기입니다.제주 공항 복귀 전 말고기 코스 요리에 빠져 제주에 가게 되면 꼭 찾게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특유의 진한 향으로 꺼리는 분들도 있다 들었지만, 저에겐 꽤나 잘 맞았습니다. 사시미로든 구이로든 말이죠. 아쉽게도 집필하던 시기가 아니라 사진이 없어 소개를 하지 못했는데.  이 집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서귀포 성산 인근으로 숙소를 잡고 계시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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