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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편/마포구

(마포구/상암동) 경주갈비살과 소고기미역국 ‘늘푸른목장 상암점’ 고독한 먹기행 (279) - 마포구 상암동의 ‘늘푸른목장 상암점’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 필자가 자주 찾던 상암동 회식 장소 특집.현재 방송가 밀집 지역이 되기까지, 점포들과 건물이 늘어나는 과정을 몸소 목격한 곳이 상암동입니다. 직장 생활을 하며 거주도 동반하며 지냈기에 익숙한 제 2, 3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 상암동인데요. 당연히 힘듦도 짊어진 시기. 때문에 방문할 때마다 아련한 기억으로 찾는 곳이자, 당시 먹기행들의 흔적을 남기지 못해 아쉬운 곳이기도 합니다.오늘 소개할 곳도 마찬가지. 단체 회식으로 큰 거사를 치른 뒤에 종종 찾던 곳인데요. 다시 찾았기에 소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빛깔만 봐도 설레이고.. 더보기
(마포구/상암동) 이게 고깃집의 평양냉면이다. ‘배꼽집 본점’ 고독한 먹기행 (264) - 마포구 상암동의 ‘배꼽집 본점’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간판을 보니 맛에 웃는 집이라서 배꼽집이었나 보다. 상암동에도 의외로 한가락 하는 평양냉면집이 있습니다. 여기서 ‘의외로’란 표현은 이 집에 대한 평이라기보단 ‘상암동이란 지역에도’ 쪽에 포커싱을 맞춰주시면 됩니다. 원래 유명한 집이기도 한 동시에. 위치가 직장이나 거주지로 삼지 않는 이들이 아니면 알기 힘들기 동네기에, 이렇게 표현을 했는데요.필자가 한참 방문하던 당시엔 논현의 본점을 둔 여러 분점 중 한 곳이었는데, 이젠 이곳이 본점이 되었나 봅니다. 방문한 지 꽤 되어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건 DMC역 인근의 먹자골.. 더보기
(마포구/성산동) 뜨겁게 침투하는 매생이굴국밥 ‘굴마을낙지촌 마포구청점’ 고독한 먹기행 (263) - 마포구 성산동의 ‘굴마을낙지촌 마포구청점’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 겨울, 뜨끈한 한 뚝배기의 굴국밥처럼 몸을 녹여주는 음식은 또 없다 생각합니다. 거기에 매생이까지 들어가면 상상만 해도 한 그릇의 국밥은 펄펄 뜨거워지지요. 어느 겨울날 대낮부터 매생이를 품은 뜨끈한 굴국밥이 생각나 방문하게 된 집입니다. 마포구청역 인근에 위치한 ‘굴마을낙지촌 마포구청점’. 겨울이 한 철인 그곳의 굴국밥을 이백예순세 번째 고독한 먹기행으로 만나보겠습니다. 게시글 하단의 요약 정보만 참고 가능 마포구청 인근의 오피스텔 건물 상가 층에 위치한 식당입니다.주차장은 따로 없구요. 주차타워에 .. 더보기
(마포구/상암동) 닭개장 스타일의 얼큰 닭곰탕 ‘광화문닭곰탕’ 고독한 먹기행 (252) - 마포구 상암동의 ‘광화문닭곰탕’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 이날은 늦깎이 이직 준비 중 최종 합격 후 지난 시절을 추억하고자 방문한 날이기에 꽤 기억에 남습니다.청춘의 열정을 불태웠던 상암동에서 점심으로 들리던 식당가를 모처럼 기념해 찾았거든요. 긴 시간을 몸담았었고 나름의 희로애락이 듬뿍 스민 상암동이기에, 어찌 보면 끼니를 위해서라기보단 지난날을 추억하고자 함이 짙었습니다.  역시나 공휴일의 상암동. 한적함과 동시에 추억이 있었던 가게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도 해 허전한 기분도 느꼈는데요.다행히 한 곳은 건질 수가 있었습니다. 회식으로 쓰린 속을 달래기 위해 종종 찾던 곳으로, 필자.. 더보기
(마포구/염리동) 평양냉면과 녹두전 ‘을밀대 평양냉면’ 고독한 먹기행 (250) - 마포구 염리동의 ‘을밀대 평양냉면’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매해 한 번, 또는 근처를 들리게 된다면 한 번 더 방문할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집이다. 만나본 평양냉면집들 중에서는 외관에 가장 큰 세월이 묻어난 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벽면도, 간판과 현판도 흔적을 품고 있는 집. 평양냉면 애호가들은 필수로들 방문했겠으나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초심자가 방문하기엔 맹숭하다 느낄 수 있어 아직은 조금 이른 집이라 하고 싶습니다. 간이 있는 편이긴 하지만 육수가 워낙 깔끔하기에 대뜸 방문해 진정의 맛을 음미하기엔 아직 시기상조라. 필자가 그랬었습니다.  깔끔한 육수의 맛과 독특한 면의 흡입감을 자.. 더보기
(마포구/합정동) 익산의 순살 치킨 브랜드 ‘다사랑치킨 합정점’ 고독한 먹기행 (214) - 마포구 합정동의 ‘다사랑치킨 합정점’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 서울에 거주 중인 대전 또는 전북 익산 출신인 분들껜 꽤나 반가운 소식이겠습니다. 대전인인 필자를 기준으로 너무나도 익숙한 치킨 브랜드 ‘다사랑치킨’이 바로 서울에도 있다는 사실이 말이죠. (방문할 때까지만 해도 합정점이 유일했는데, 최근에 공덕점도 생겼나 봅니다.) 그저 당연하게 보고 자랐기에 상경하기 전까진 어디에나 있는 브랜드인 줄로만 알았는데요. 서울에 사는 사람에게 다사랑은 없느냐 물으니 ‘다사랑?’ 하고 되묻습니다.아마 덕분에 지역 브랜드란 개념을 그때 처음으로 인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바로그집’, ‘청실홍.. 더보기
(마포구/상암동) 해방 후 테마의 탁줏집에서 홍탁 ‘만복국수집 상암점’ 고독한 먹기행 (202) - 마포구 상암동의 ‘만복국수’함께 했던 이들은 지금은 없지만 추억은 고스란히 묻어 있었다. 내부의 묵은 흔적들이 마치 그렇게 보였다.상암동에 오랜 추억이 있는 집을 정말 오래간만에 찾아가 봤습니다. 물론 이 집 또한 그때와 같진 않습니다.당시의 회사는 지금 이곳에 있지 않으며, 힘든 시기를 함께 했던 전우들의 목소리 또한 지금은 없으니 말입니다. 그런 추억만 고스란히 남은 집을 그때의 감정으로 퇴근 시간에 맞춰 찾게 되었는데요.작년 한강불꽃축제 때 ‘만복국수 합정점’을 찾긴 했었으나 필자만의 진짜배기 만복국수는 바로 이곳입니다.상암월드컵파크 상가 2층의 작은 공간에 위치해 조금 존재감이 독특한 이곳. 2층 창가에 앉아 오가는 차들과 꺼지지 않는 누리꿈스퀘어를 감상하곤 했었네요... 더보기
(마포구/공덕동) 희소성 있는 돼지꼬리가 있는 노포, ‘용마루굴다리껍데기’ 고독한 먹기행 (201) - 마포구 공덕동의 ‘용마루굴다리껍데기’‘왜 용마루와 굴다리일까?‘엮인 듯하면서도 별개인 듯한 키워드의 조합에 그런 의문이 먼저 들었습니다. 지도 앱을 조회해 봐도 용마루길과 익히 아는 숙명여대의 굴다리길은 별개로 보였으니까요. 아직도 대전 촌놈인 필자에겐 누군가의 설명이 필요합니다. 대충, 예전엔 이 위치가 아니었나? 가볍게 추측만 해볼 뿐이었습니다.여하튼 간 반경의 범위를 넓혀보면 이 근방엔 ‘굴다리’를 상호로 하는 집들이 종종 포진되어 있는데요. 워크숍을 마친 후 마침 근처로 이동한 터라, 체크해 두었던 굴다리 상호의 한 집을 찾아가 봤습니다. 선정의 이유라면 희소성을 지닌 돼지꼬리구이를 다룬다는 점. 상당히 흥미를 유발하는 말단의 특수부위인 돼지꼬리가 메뉴판 첫 줄에 등장..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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