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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편/서대문구

(서대문구/북가좌동) 서울의 돼지국밥 맛집, ’부산돼지국밥(구 태화장)’ 고독한 먹기행 (316) - 서대문구 북가좌동의 ‘부산돼지국밥’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이젠 만날 수 없을 것 같던 추억의 돼지국밥집을 다시 찾았는데, 같이 찾는 사람은 달라져 있다.연인에게도 내가 좋아했던 형을 필자가 서울에 상경했을 당시 처음 만나게 된 맛집.인생의 멘토 같았던 형님이 정말 좋아했던 곳이자 필자에게 처음 소개해주고, 데려가곤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세월이 흐르고 흘러 어떻게 인연은 또 닿고 닿아. 지금은 연인과 생각나면 종종 찾는 곳이 되었지요. 서울 상경 당시, 부산 아닌 서울에서 처음 만난 어느 돼지국밥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마 15~20년 전쯤으로 명지대 후문의 ‘태화장’하면.. 더보기
(서대문구/북가좌동) 소갈비 불맛의 뽈살과 초장 ‘불타는꿀꿀이 본점’ 고독한 먹기행 (308) - 서대문구 북가좌동의 ‘불타는꿀꿀이’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잘 구워진 뽈살과 갈매기로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들어와라. 연인이 부속구이에 눈을 뜨기 시작하던 시절에 찾았던 집입니다.정석의 삼겹살이 아닌, 괜스레 특수한 부위가 생각나는 날이 있기도 하지요. 파주 봉일천식의 부속 모둠, 또는 특정 부위만을 집중 공략할 수도 있는데, 이곳은 후자에 가깝겠습니다. 뽈살과 갈매기, 껍데기만 집중적으로 취급을 하는 집입니다. 외길 부속 집중의 집으로는 모범적인 집이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 달달한 양념을 입힌 직화 뽈살이 이곳의 대미거든요. 바로 먹기 직전까지 불맛이 입혀져 등장하니 부속구이치곤 .. 더보기
(서대문구/남가좌동) 추억의 냉우동과 부타카쿠니동 ‘나라비’ 고독한 먹기행 (299) - 서대문구 남가좌동의 ‘나라비’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명지대 인근의 추억의 음식 편입니다.그곳에서의 추억의 음식으로 몇 가지를 꼽아 보자면. 인근으로 유명했던 곱창볶음, 그리고 당시에도 지금도 유명한 떡볶이집들. 그리고 바로 이번 글에서 냉우동이란 음식이었습니다. 당시 냉우동, 냉라면 등은 필자에겐 참으로 생소한 소재였기에 매력적이고 중독성 있게 다가오기도 했는데요. 10년은 더 넘은 세월인데 그때와 같이 느껴지는 맛이 여전할까? 라는 궁금증으로 한적한 어느 날의 점심으로 대학가를 찾았었습니다.  현재의 대학생들에겐 이곳이 어떤 이미지일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당시.. 더보기
(서대문구/창천동) 치즈 조개구이 원조의 향연 ’지오짱조개구이’ 고독한 먹기행 (265) - 서대문구 창천동의 ‘지오짱조개구이’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앞으로 조개구이 하면 지오가 짱이란 단어가 생각날 것 같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조개구에 연인이 눈을 떠버렸습니다.아마 최근 방문했던 오이도가 새로운 맛에 눈을 뜨게 해줬나 봅니다. 하여 주말은 조개구이로 장소를 물색하게 되었는데요. 중심가로는 눈에 들어온 신촌과 홍대 일대. 은근히 조개구이집들이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젊음의 거리인지라 맛집으로는 타깃 삼지 않던 곳이긴 한데, 음? 살피다 보니 유독 돋보이는 집 하나가 있어 신촌 쇼핑을 겸해 찾아가 보게 되었습니다.이 집에 대해 미리 언질을 주자면 치즈 조개구이. 본.. 더보기
(서대문구/남가좌동) 명지대를 삼분했던 야채곱창집 이야기, ‘왕십리곱창’ 고독한 먹기행 (173) - 서대문구 남가좌동의 ‘왕십리곱창’이젠 그 시절의 사람들은 남아있지 않은데,야채곱창은 그대로였다. 기다리고 있는 것도 같았다.그 옛날까진 아니지만 아주 조금은 먼 옛날, 명지대 남가좌동 일대를 삼분하는 곱창볶음집들이 있었습니다.지금도 유명세가 좀 있는 편인, 모래내시장에서 넘어온 ‘모래내곱창’, 그리고 대학교 뒤편의 상호 불분명한 어느 작은 곱창볶음 노점. (이 집은 지금 없습니다.)그리고 유명세에 비해서는 만만치 않게 괜찮은 ‘모래내곱창’ 옆에 위치한 ‘왕십리곱창’이 그 세 번째입니다. 첫 방문으로부터 10년도 훌쩍 지났음에도 여전히 뚝심 있게 대학가를 지키고 있는 곱창볶음집들이기도 하죠.  본 글에서 소개할 집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상호의 위치와는 맞지 않는 모래내와 왕십리.. 더보기
(서대문구/냉천동) 서울에선 제일 유명한 돼지고기 김치찜 ‘한옥집김치찜 본점’ 고독한 먹기행 (166) - 서대문구 냉천동의 ‘한옥집김치찜 본점’ 몽실몽실, 숨이 죽을 대로 죽어 약간의 시도로도 쫙 찢어지고 부드럽게 입안에 퍼지는 김치찜의 김치. 찌개에서든 찜에서든 어린 시절 무장해제된 부드러운 결의 김치를 만난 기억은 많은 이들이 가지고 있을 테지요. 필자도 어렴풋이 떠오릅니다.이후엔 학생 때 자취방에서 홀로 나름의 찌개를 끓일 때마다 왜 어머니의 그 맛이 나지 않을까? 했던 기억도 나고 말이죠.  이렇듯 어떤 방식으로든 한국인이라면 가지고 있을 김치의 추억. 날이 제법 추워질 때쯤이었는데요. 서울 한복판에 김치찜으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집을 한 번 찾아가 봤습니다.매번 궁금했던 집이기도 했습니다. 너무나 익숙하고도 가정에선 흔할 수 있는 소재가 바로 김치찜인데, 얼마나 맛있으면 .. 더보기
(서대문구/북가좌동) 이자카야에 온 건지, 일본 여행을 온 것인지? '심야식당 텐조'의 커리나베와 야키토리, 일본 소주 고독한 먹기행 (81) - 서대문구 북가좌동의 '심야식당 텐조' 들어갈 땐 북가좌동이었는데, 저 문을 열고 나가면 츠텐카쿠가 보이는 오사카 신세카이의 상점가가 나올 것만 같은 기분이다.필자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선호하는 만남의 장소 중 하나가 이자카야입니다. 친구들과의 만남에서도 오늘은 어디에 갈까라는 물음에 '여긴 이자카야 괜찮은 곳 없는 겨?' 라는 자동 답변이 나오고, 지겹지도 않냐는 되물음의 플로우가 자주 나오곤 하는데요. 블로그에서는 처음 등장하는 소재군요.  개인적으로는 니혼 쇼츄라 불리는 일본 소주가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집입니다. 불광천 안쪽 도로변에 위치한 이자카야. 은평구와 서대문구의 경계쯤 되겠네요. '심야식당 텐조'를 여든한 번째 먹기행의 주인공으로 만나보겠습니다.  ※.. 더보기
(서대문구/연희동) 삼치 어(魚)만두로 유명한 중식만두 맛집, '편의방'의 생선물만두와 군만두 고독한 먹기행 (52) - 서대문구 연희동의 '편의방'유명 만두 맛집들을 방문하며 느낀 공통분모라면,슬리퍼 차림으로 포장하러 오는 인근의 주민들이 정말 부럽다는 생각이다.맛집을 방문한 뒤 블로그에 글로 풀어내는 행위를 시작하며, 유독 사진을 남기지 못했던 집들이 많아 참 아쉬웠는데요. 오늘도 소개할 곳도 그런 집들 중 한 곳입니다. 독특한 만두와 중식으로 꽤나 유명한 이곳은 최근 유튜브 유명 인사들의 화력까지 더해져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더군요.필자의 경우 지인의 추천으로 '삼치 어(魚)만두'라는 소재에 이끌려 이따금 방문했었는데요.  바로 동교동 삼거리 길, 연남동과 연희동의 경계에 위치한 '편의방'이 쉰두 번째 먹기행의 주인공입니다.  ※ 상세한 매장의 요약 정보는 본 게시글 최하단에 정리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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