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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이탈리아

(이탈리아/로마) 100% 천연의 젤라또 ‘젤라토 산 로렌조’

고독한 먹기행 (312) - 이탈리아 로마의 ‘젤라토 산 로렌조(Gelato San Lorenzo)’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

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


 

 

로마 여행의 마지막 날. 구글 맵스의 평이 워낙 좋길래 방문해 본, 숙소 앞의 어느 간이형 젤라또 가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공원과 역 바로 앞에 위치한 곳입니다.

 

 

아기자기한 매장 대비 생각보다 이름이 있는 젤라또 브랜드였더군요. 맛도 맛이지만, 예쁜 매장의 모습과 공원 앞 특유의 분위기, 그리고 그 색감이 짙게 기억에 남아 있어 잊지 않고 가볍게 소개해 보겠습니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역 인근으로 위치한 젤라또 가게 ‘젤라또 산 로렌조(Gelato San Lorenzo)’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삼백열두 번째 고독한 먹기행이기도 합니다.

 

 

 

 


게시글 하단의 요약 정보만 참고 가능


 

 

 

 

 

 

 

사진과 같이 육각의 모양으로 공원 앞 인도변에 평화로이 위치해 있는 젤라또 가게입니다.

당시엔 그저 숙소 근처로 평이 좋은 젤라또 가게가 하나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모닝 젤라또로 냉큼 찾아가 보게 되었네요. 꽤나 즉흥으로 방문한 집입니다.

 

 

 

 

 

자유로워 보이면서도 씩씩해 보이는 여성 한 분이 운영 중이셨는데요. 이른 아침의 가게를 뚝딱뚝딱 깨우고 있는 듯했습니다. 정말 그래 보였습니다.

가게는 젤라테리아 외에도 카페의 역할도 하는 모양입니다.

 

 

 

 

 

메뉴의 가격대도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우선 사진으로 남은 메뉴판 기준으로 가장 작은 사이즈가 3유로였습니다. 한화 약 5천 원 정도입니다.

 

이곳에선 제일 작은 사이즈가 레골라레 사이즈로 다른 곳과 달리 피꼴로 사이즈는 없었는데, 한 가지 또는 두 가지 맛 선택이 가능한 건 마찬가지입니다. 피꼴로 사이즈와 크기로 큰 차이는 없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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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때와 동일하게 무난하면서도 이태리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피스타치오맛과 솔티드 캐러멜로 주문. 아무래도 디저트를 그리 즐기지 않기에 익숙하지 않은 도전은 아직 두렵습니다. 앞서 피렌체에서 증빙된 같은 맛을 골라 담았습니다.

 

 

 

 

레골라레 사이즈의 젤라또 (피스타치오&솔티드 캐러멜)

 

그렇게 등장한 가게처럼 아담한 사이즈의 젤라또.

맛있습니다. 피렌체의 유명 젤라또 집보단 살짝 깊이는 약했습니다만, 당연히 맛있다고 느낄 수밖에 없던 맛입니다. 평이 좋은 것도 충분히 납득이 갔습니다. 피렌체의 그곳은 정말 인정이었던 것이 아이스크림을 즐기지 않는 연인조차 또 한 번 먹고 싶다 했을 정도였거든요. (두 번 들렀습니다.)

여하튼 이곳도 훌륭했습니다. 그 이상의 설명이 어려운 게 아쉬울 따름.

 

 

확실히 기억에 남아 있는 건, 이 정도의 집이 이런 간이 점포와도 같은 곳에서 영업 중이라니. 무수한 관광객들이 평범한 카페테리아 정도로 그냥 지나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근처에 머물게 되신다면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탈리아 로마의 ‘젤라토 산 로렌조(Gelato San Lorenzo)’

- 영업시간 매일 11:00 ~ 20:00

- 로마 비토리오 에마누엘레역 및 공원 인도변에 위치한 육각 모양의 젤라토 가게

- 로마 곳곳에 지점이 있는 유명 브랜드로 추정된다.

- 젤라토 산 로렌조의 홈페이지 주소 https://www.gelatosanlorenzo.com/

- 캐치프레이즈로 100% 천연 재료를 내세우는 듯하다. 그런 천연의 재료로만 만든 젤라또다.

- 가장 작은 사이즈 기준 3유로로 두 가지 맛 선택이 가능했다.

- 맛있었다. 그리고 맑은 오전에 공원에서 젤라또 한 컵을 만끽한 분위기도, 색감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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