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제주시/조천읍) 해변에서 즐기는 싱싱한 회 한 점, '삼구수산회포장센타'의 고등어회와 한치회 고독한 먹기행 (30) -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의 '삼구수산회포장센타' 고등어회와 한치, 그리고 제주 바다. 감히 말하길 행복을 넘어선 아름다운 사치이지 향락이 아닐까? 1년 만의 제주 여행이었습니다. 아주 열심히도 바다를 누볐죠. 결과 새까맣게 타 제주 사나이가 되어버린 필자였는데요. 제주 사나이. 즉, 바다 사나이의 완성이라면 바닷가 인근에서 회 한 사바리 포장이 아닐까? 그런 엉뚱한 생각을 했습니다. 해지는 저녁 바다를 보면서 말이죠. 그래서 그대로 실행에 옮긴 필자입니다. '함덕해수욕장' 인근의 적당한 장소를 찾아두고, 포장을 위해 방문한 집입니다. 포장물은 고등어회와 한치회였는데요. 한 번 만나보시죠. 서른 번째 먹기행에서 소개할 집은 제주의 유명 명소로 꼽히는 '함덕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 더보기
(동대문구/용두동) 서울에서 만난 고마운 피순대, '와가리피순대'의 오소리순댓국과 모듬순대 고독한 먹기행 (29) - 동대문구 용두동의 '와가리피순대'좋은 글이 나왔다. 어린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떠올리며 먹었으니 말이다.'고독한 먹기행'을 집필하고 나서 자주 사용하게 된 앱이 지도 앱입니다. 이 동네, 저 동네 숨은 맛집은 없을까 살피는 재미가 있더군요. 그렇게 짬이 날 때면 침대에 누워 이동 예정인 곳 주변으로 식당을 클릭해 보는 재미를 느끼는 중의 필자인데, 그러던 중 눈길을 끈 메뉴가 있었습니다. 피순대. 피순대라니. 서울 생활을 하며 잊고 산지 너무 오래되었는지, 낯설기까지 하더군요.  스물아홉 번째 글이 되겠습니다.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피순대입니다. 신설동역 인근 용두동에 위치한 '와가리피순대'를 한 번 만나보도록 하시죠. ※ 상세한 매장의 요약 정보는 본 게시글 최하단에 정리해.. 더보기
(마포구/상암동) 직장인들을 위한 다이닝 이자카야, '모리타'의 생아구튀김과 궁채볶음 고독한 먹기행 (28) - 마포구 상암동의 '모리타'좋은 맛 때문인가?당시 못 찍은 사진도 건졌고, 절친한 동생과 일본에서의 추억도 함께 건졌다.직장생활이 한창이던 때, 술 한 잔의 맛집을 찾아 헤매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당시 사진만 제대로 찍어뒀었어도 집필의 소재로 삼을 만한 집들이 한가득일 텐데요. 참으로 후회스럽더군요. 상암동 먹자골목의 '모리타'도 그 중 한 곳인데요. 다시 찾은 모리타는 꽤나 많이 바뀌어 있더군요. 외부는 크게 바뀐 흔적이 없으나 내부는 좀 많이 달라졌습니다. 스물여덟 번째 먹기행은 상암동의 일식 맛집. 음, 이자카야 맛집이라 해도 되겠습니다. 다이닝 이자카야로 이 구역에서 끗발 좀 날리는 상암동의 '모리타'입니다. ※ 상세한 매장의 요약 정보는 본 게시글 최하단에 정리해 두었.. 더보기
(강남구/대치동) 잡내 없이 깔끔하고 진한 국물, '농민백암순대 본점'의 순댓국과 수육 정식 고독한 먹기행 (27) - 강남구 대치동의 '농민백암순대 본점'된장부터 새우젓까지, 국밥 한상 곳곳에서 대충이 느껴지지 않는 곳. 미각이 자신 있게 증명해 줄 정도.좁은 골목에 본관과 별관이 서로를 마주 보며 위치한 곳인데요. 웨이팅을 하는 사람들까지 더해져 복잡한 골목이 더욱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서울에서 이 정도의 순대국밥 열기라니, 처음 경험해 봣네요. 순대국밥 맛집으로는 항상 꼽히는 곳이죠. 나름 순댓국에 프라이드를 갖고 있는 충청도인 필자도 직접 방문해 봤습니다.  스물일곱 번째 고독한 먹기행은 강남 선릉역 인근에 위치한 '농민백순대 본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상세한 매장의 요약 정보는 게시글 최하단에 정리해 두었으니, 시간이 촉박한 분들은 요약 정보만 참고 부탁드립니다. ※      .. 더보기
(제주시/오라삼동) 공항 인근의 정갈한 갈치조림 1인분, '도라지식당'의 갈치조림과 자리돔조림 고독한 먹기행 (26) - 제주시 오라삼동의 '도라지식당' 아무리 글을 보탠들 구차해지고 구구절절할 뿐. 공깃밥 2그릇, 소주 2병 뚝딱! 제주 여행의 마지막 날일 겁니다. 아무래도 비행기 탑승 준비를 하랴, 무엇 하랴 시간이 촉박해 마지막 날의 아쉬움이 남는 시간일 텐데요. 필자는 뭍으로 떠나야하는 제주의 마지막 날도 제주 여행의 묘미 중 하나로 꼽습니다. 한 점심쯤으로 렌트카를 반납하는 그 순간부터를요. 바로 차량 반납과 함께 여행 내내 따라다닌 '운전의 족쇄'가 풀리는 순간이기 때문이죠. 큼직한 걸 하기 애매한 마지막 날이다 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가 아쉬움은 있겠지만, 공항 인근에서 제주에서의 낮술이 가능해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스물여섯 번째 먹기행의 소재는 제주도 여행 마지막 날, 공항 근처에서.. 더보기
(영등포구/대림동) 중국 로컬의 량피를 만나러, '린궁즈멘관(林公子面馆)'의 애화량피와 샤오룽바오 고독한 먹기행 (25) - 영등포구 대림동의 '린궁즈멘관'처음 가보는 시장을 방문하는 날이면, 이른 아침부터 설레는 필자입니다. 아무래도 걸어 다니며 처음 보는 것들을 눈에 담는 것을 즐기는 필자이기 때문인데요. 가깝든 멀든 처음 발을 딛는 곳이라면 그 또한 무박 여행의 일종이란 생각을 하기도 하죠. 어찌 보면 일상의 하루하루가 여행인 셈이니 나날이 즐겁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당시도 처음 가보는 동네이자 시장이었는데요. 더해 처음 맛보는 음식이기도 했습니다. 정말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들더군요. 스물다섯 번째 이야기는 대림동의 '차이나타운', '대림중앙시장'에 위치한 중국 국숫집, '린궁즈멘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 상세한 매장의 요약 정보는 본 게시글 최하단에 정리해 두었으니, .. 더보기
(충남/서산시) 흔한 맛이 없는 구수한 할머니 밥상, '진국집'의 게국지와 어리굴젓 고독한 먹기행 (24) - 충남 서산시 읍내동의 '진국집' 할머니,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023년의 봄을 맞아 무작정 당일 서산으로 출발한 날이었습니다. 그렇게 유명하다는 '유기방가옥'을 방문하기 위해서였는데요. 노란 수선화들도, 그곳에서 만난 수와진의 뉴 멤버(?)분도 인상적이었으나, 역시 충청도 출신인 필자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식이었죠. 먹기행의 소재를 듬뿍 얻을 수 있는 여행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서산 여행 중 만난 곳입니다. 충남의 서산, 태안 일대의 대표 음식으로 게국지, 어리굴젓을 들 수가 있는데요. 정통 게국지 스타일로 시원하게 여행의 신호탄을 빵하고 쏴준 집입니다.(흔히 아시는 게국지가 아닐 테니, 눈 여겨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스물네 번째 먹기행, 서산의 '진국.. 더보기
(종로구/낙원동) 저렴한데 근사한 연주회를 다녀온 기분, '유진식당'의 평양냉면 고독한 먹기행 (23) - 종로구 낙원동의 '유진식당'사골육향, 메밀향, 동치미향 트리오가 아주 오묘하게 조화를 이룬다.각자가 나설 때 나섰다가 이후 피날레로 합쳐지니, 저렴한데 근사한 연주회를 다녀온 기분이다.종로3가 탑골공원 인근의 유명한 냉면 노포, '유진식당'. 매번 종로3가에 들리면 지나치기만 했던 곳을 드디어 방문해 보게 되었습니다. 당시 평일에 여유가 되어 주말 웨이팅이 많다는 이 집을 손쉽게 찾아갈 수 있었는데요. 한산한 날의 먹기행은 참으로 꿀같더군요. 만나보시죠. 스물세 번째 먹기행은 향이 정말 좋았던 평양냉면, '유진식당'의 이야기입니다.   ※ 상세한 매장의 요약 정보는 본 게시글 최하단에 정리해 두었으니, 시간이 촉박한 분들은 요약 정보만 참고 부탁드립니다. ※ 리모델링을 하지 않..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