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기/고양시) 맛, 주변 정취, 접근성까지 삼박자. 서울 근교 오리백숙집, '쌍굴옻닭' 고독한 먹기행 (60) -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쌍굴옻닭' 흔치 않은, 필자가 좋아하는 삼박자를 고루 갖춘 서울 근교 백숙 맛집. 배부르면 어떠리, 주변을 벗 삼아 산책하기도 좋다. 요즘 같은 무더위의 날씨로 기력이 쇠한 날이면, 문득 몸보신을 제대로 하고 싶은 기분이 들곤 합니다. 몸에 건강을 좀 담고 싶고, 맛있게 먹고도 싶고, 주변도 조용하고 한적한 그런 곳. 서울 근교로 괜찮을 집들이 없을지 찾고 계시다면 꽤나 도움이 될 정보겠습니다. (제대로 된 서울 근교거든요.) 마포구 상암동 끝자락에서 도보 10분만 걸어도 경기도가 되는데요. 때문에 서울 근교지만 자차가 없어도 대중교통으로 수월하게 방문할 수 있는 이점도 있지요. 오리 백숙으로 추천하는 일타삼피의 숨은 맛집. 벌써 예순 번째 먹기행이네요... 더보기 (경남/남해군) 마치 맞이해 주는 것 같았던 식당, '재두식당'의 멸치조림쌈밥 고독한 먹기행 (59) - 경남 남해군 상주면의 '재두식당' 대부분의 손님들이 멀리서 찾아온 이들임을 당연히 아는 것인지, 음식도 그렇고, 서비스도 그렇고, 마치 맞이해 주는 식당 같았다. 경남 남해군. 발길이 닿는 그 모든 곳이 명소였습니다. 심지어 잠시 차를 대고 머무는 곳마저 운치가 좋았고 말이죠. 때문에 아쉬운 점이라면 아이러니하게 볼 게 많다 보니, 맛집을 찾을 여유가 넉넉하지 않다는 점. 그래도 한 곳은 꼭 남해에서 식사를 해야하지 않겠나라는 생각으로 찾아간 집입니다. 통영, 부산, 기장, 남해 등 경남권 바다 주변 일대에서 두루 접할 수 있는 독특한 향토 음식. 고독한 먹기행 쉰아홉 번째 주인공은 '재두식당'의 멸치쌈밥입니다. ※ 상세한 매장의 요약 정보는 본 게시글 최하단에 정리해 두었으니.. 더보기 (대전/유성구) 마무리까지 근사했던 '장대동포차'의 한우육회낙지탕탕이 고독한 먹기행 (58) - 대전 유성구 장대동의 '장대동포차'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마무리까지 근사했던 집. 상호는 포차인데, 육회낙지탕탕이 맛집인지는 어떻게 알고들 오시는지. 비록 대전 태생인 필자지만 먹은 나이의 절반은 서울에서 생활을 했기에, 반쪽짜리 대전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때문에 대전에 내려갈 때면 대중적으로 유명해진 주요 거점들을 제외하자면, 이따금 고향 친구들에게 음식점을 소개받곤 하는데요. 이번 대전 방문 중에도 그렇게, 미식에 일가견이 있는 벗이 적극 추천하는 집이 있어, 한 번 찾아가 보게 되었습니다. 항상 느끼지만 상호만 들어도 음, 그 집 뭔가 괜찮을 것 같은 걸? 하는 직감을 느끼는 필자인데요. 이 집도 그랬습니다. 비가 내렸다가 말았다가 하는 유독 변덕스러운 날. 그런 추적한.. 더보기 (은평구/진관동) 식어도 쫄깃한 인생 꽈배기, '스마일북한산명품꽈배기'의 핫도그와 꽈배기 고독한 먹기행 (57) - 은평구 진관동의 '스마일 북한산 명품 꽈배기' 음식으로 분류해야 할지, 디저트로 분류해야 할지 헷갈린다. 그만큼 빵 이상으로 쪼완득했고, 한 끼의 식사만큼 값어치가 있었다. 뒤늦게 알게 되었지만 이곳이 은평구에 속해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의상봉을 향할 때 찾는 고양시 효자동 방면의 북한산 등산로다 보니, 경기일 줄 알았는데요. 창릉천을 기준으로 북한산 초입의 점포들은 모두 은평구더군요. 여하튼 등산을 즐겨하는 이들이라면 빠지지 않고 찾는 북한산 입구.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곳에 기가 막힌 꽈배기 집이 하나 있습니다. 등산로 초입에 위치한 '스마일 북한산 명품 꽈배기'인데요. 오십일곱 번째 먹기행의 이야기로 가볍게 만나보도록 하시죠. ※ 상세한 매장의 요약 정보는 본 게시글.. 더보기 (중구/을지로3가역) 닭무침을 동반한 독특한 첫인상의 냉면집, '평래옥'의 평양냉면 고독한 먹기행 (56) - 중구 저동2가의 '평래옥' 오늘 소개하려는 집은 여태껏 방문했던 평양냉면 집 중 가장 독특한 첫인상을 안겨준 집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집을 표현할 가장 적절한 한 줄이 아닐까 싶네요. 유명한 냉면집이 밀집해 있는 중구 일대에서 다른 집들과 마찬가지로 잔뼈 굵은 역사를 지닌 집이기도 한데요. 무더위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냉면을 향한 욕구. 시원함을 들이키고 싶은 기분에 찾아가 봤습니다. 오십여섯 번째 '고독한 먹기행'의 주인공은, 을지로3가에 위치한 냉면집, '평래옥'입니다. ※ 상세한 매장의 요약 정보는 본 게시글 최하단에 정리해 두었으니, 시간이 촉박한 분들은 요약 정보만 참고 부탁드립니다. ※입장과 함께 2층으로 안내 받은 필자입니다. 이거 이거, 역시 이른 시간임에도 사람.. 더보기 (종로구/관훈동) 야심한 밤 한옥집에서 홍어와의 맞선, '홍어가막걸리를만났을때'의 홍어삼합과 감자전 고독한 먹기행 (55) - 종로구 관훈동의 '홍어가막걸리를만났을때' 부끄러울 수 있겠으나 필자가 유일하게 즐기지 못하던 음식이 바로 홍어입니다. 흔히 매스컴을 통해 소위 미식가로 불리는 유명인들이 항상 극찬을 하는 음식이 홍어인데, 때문일지 넘어야 할 관문같기도 하고. 음식 블로거라지만 아직은 멀은 것은가? 싶더군요.평양냉면, 고수와 향신료 짙은 태국, 인도 세계 요리는 요샛말로 최애 음식 중 하나이기도 한데, 유독 넘기 힘든 관문 홍어. 그래도 이날은 일말의 가능성이 보였던 날이었습니다. '인사동 문화의거리' 인근의 관훈동 골목의 어느 조용한 한옥의 집에서 말이죠. 아무래도 외국인 관광객들을 상대하는 집들이 많아 음식점으로는 자주 찾지 않았었는데, 그래도 여전히 단골로 찾는 어르신들이 많은 곳이 인사.. 더보기 (은평구/역촌동) 추억의 장난감과도 같은 호프집, '더블쪼끼'의 낙지볶음과 계란탕 고독한 먹기행 (54) - 은평구 역촌동의 '더블쪼끼'오래 간직한 추억의 장난감과도 같은 호프집.이번에 소개할 집은 주거지를 은평구로 옮겨 정착했을 당시, '마산집'과 함께 필자만 알았으면 하는 집에 속하는 곳입니다. (아쉽지만 듣기론 '마산집'은 예전과 같지 않다는 평들도 있더군요.) 전반적으로 전형적인 동네의 터줏대감 호프집의 모습인데요. 뭐랄까, 이 집에 앉아 있으면 독특한 구조 탓인지 서울 근교의 가맥집, 또는 휴게소에서 술 한잔 하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먼저 말씀드리자면 호프집이다 보니 극상의 음식 맛은 아닌데요. 그래도 먹어보면 나름의 해석이 필요한 집이어서 좋더군요. 가성비 또한 뛰어납니다. 오십네 번째 글로 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래 간직한 추억의 장난감과도 같은 집이라 소개하고 싶습.. 더보기 (경남/진주시) 화려한 한복과도 같은 잔칫상 냉면, '하연옥' 진주냉면(물냉면, 비빔냉면) 고독한 먹기행 (53) - 경남 진주시 이현동의 '하연옥' 근사한 색 조합을 눈으로 보고, 사진으로 담는 것도 덤이다. 연회 음식이라 그런가? 맛뿐만 아니라 참 기술적으로도 자태를 뽐내는, 화려한 한복과도 같은 냉면. 강원, 경남을 걸친 여행. 이번 여행에서는 아쉽게도 막국수와는 연이 닿진 못했습니다. 때문에 대체재로 선택한 것이 진주냉면인데요. (통영으로 향하는 길에 경유.) 진주를 대표할만한 음식이라 해도 무방한 음식이죠. 개인적으론 11년 전, 사천에서 접한 진주냉면의 추억도 있고, 연인에게도 꼭 소개해 주고 싶었던 메뉴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었습니다. 과거 사천에서 방문했던 '하연옥'은 현재 '하주옥'으로 이름을 탈바꿈한 듯합니다. 서울에도 분점이 있어 그곳을 먼저 찾아가야 하나 했는데, 통영 가는.. 더보기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