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방 편/부천시

(원미구/춘의동) 꽃구경 전 까치울에서 수타짜장면 ‘수타원’

728x170

고독한 먹기행 (422) -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의 ‘수타원’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
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


 
까치울역을 지나면 보이는 규모가 있는 큼직한 짜장면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명절에나 차를 몰고 국도를 타고 가다 보면 꼭 좋은 길목에 큼직한 짜장면집들이 하나씩 있곤 하지요. 지나가는 이들 놓칠 세라 간판엔 꼭 짜장, 짬뽕이 대문짝만 하게 쓰여 있습니다. 그만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음식이라는 방증이기도 한데요.
 
 

 

 
 
그렇게 마주칠 때마다 우리나라 중국집 참 많네 라고 하며, 도심에서도 등잔 밑이 어두워 못 느끼던 걸 새삼 느끼게 합니다. 소개할 집이 그런 느낌입니다. 시골은 아닌지만 뭐랄까 비슷하게 위치해 그런 감정이 들게 하는 짜장면집입니다. 서울 양천구에서 부천으로 넘어오는 방향으로 위치한 중식당인데요.
 
 
 
 

 
 
필자의 경우 보통 이런 대로변의 대문짝만한 집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기 마련인데, 수타인 점. 그리고 곳곳을 누비시는 장모님이 거기 맛있는 짜장면집이 하나 있다 하시는 말에 여기인가 싶어 방문하게 됩니다.
 
 
 
 

 
 
부천 원미산 진달래 축제를 찾기 전 점심으로 방문했는데요. 작동과 수타짜장이라, 서로 꺼먹꺼먹한 게 잘 어울리지 않나 억지로 엮어보기도 합니다. 까치울역의 초역세권으로 위치한 수타 중식집 ‘수타원’ 이란 곳 방문 후기. 사백스물두 번째 고독한 먹기행으로 만나보겠습니다.
 
 
 
 


게시글 하단의 요약 정보만 참고 가능


 
 

 
 
 
 

 
 
신중동역에서는 딱 두 정거장의 거리입니다. 지하철역 입구 코앞이라 대중교통으로는 오시기 좋겠습니다. 그런 접근성 때문인지 어르신 손님들도 많은 편이었습니다. 이날은 진달래 축제의 영향도 있었던 것 같네요. 이렇게 방문 연령대가 높은 집은 참 오래간만인데,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플러스 나이불문 제약이 없는 음식이 또 짜장면.
 
수타라고 하니 괜스레 옛 생각도 납니다. 전국 3대 짬뽕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열기는 못지않았습니다.
 

반응형

 
 
 
 

 
 
자차 방문 시 주차장 가는 길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건물 뒤편으로 공터가 있는 것 같았는데요. 직원분도 상주 중이라 여기까지만 오시면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축제 기간이 겹친 터라 원래 이런 지는 모르겠네요. 웨이팅이 있었구요. (토요일 점심 12시 50분 기준) 입구에 비치되어 있는 걸 보니 평소에도 한창의 시간엔 손님들이 꽤 몰리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단, 점심 중식이다 보니 회전율이 상당히 좋습니다. 필자의 앞으로 여덟 팀 정도가 있었는데 순서가 오기까지 10분 걸렸습니다. 장소가 작동 인근이다 보니 대부분 점심 끼니 해결의 목적성이 뚜렷한 것 같네요.
 
 
 
 

 
 
발길은 끊이질 않아 나갈 때까지도 연신 손님들로 만석이었습니다. 홀의 테이블석 자리와 복수의 룸도 구비 중이었는데요. 필요에 따라 단체룸도 예약이 가능해 보이는 수타원이었습니다.
 
 
 
 

 
 
필자는 룸으로 배정을 받았는데요. 기본 찬은 단무지, 양파 춘장만 세팅 중인데, 김치와 산고추절임은 홀의 셀프 바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곳에 앞치마도 잘 정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메뉴판도 일부를 첨부해 보겠습니다. 더 볼 것도 없이 기본 짜장면으로 갔고, 중식 면요리를 덜 선호하는 연인은 유산슬밥으로 갔습니다.
 
 
 
 

 
 
역시 부천이라 만화가 있는 걸까요? 여하튼 오래간만의 수타짜장이라 기대가 듬뿍입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어린 시절 동네를 기준으로 손짜장집들이 참 많았었습니다. 첫 수타짜장도 지금은 없어진 어느 백화점의 푸드코트에서였던 것 같네요. 포만감을 위해 종종 감자가 들어가는 옛날식 수타짜장, 손짜장, 참 좋아합니다.
 
 
 
 

 
 
등장했습니다. 이곳은 감자는 없고 고기 양파만의 짜장이네요.
 
 
 
 

 
 
연인이 주문한 유산슬밥 덕에 짬뽕 국물도 맛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상큼한 스타일의 유산슬밥이었습니다.
 
 
 
 

 
 
수타라 면발의 두께감이 있고 들쭉날쭉하다 보니 양은 조금 덜해 보이긴 하네요. 가격은 규모가 있는 중식당치곤 평균 대비 중간값 정도의 느낌입니다.
 
 
 
 

 

 
 
그래도 촤르륵 촤르륵 비벼지는 소리에 침이 고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꽃구경 전으로도 배는 든든히, 본격적인 식사 시작입니다.
 
 
 
 

 
 
음, 맛있네요. 먹었던 짜장면집들 중에서도 상위권입니다. 맛이 강한 음식이라 뚜렷한 우열을 가리긴 어려우나 코를 박고 먹게 되는 맛. 게다가 중식면을 필자만큼 선호하지 않는 연인의 평이 후한 걸 보면 맛있는 집이 맞습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만들어진 소스가 신선해 면과의 섞임이 참 괜찮았다고 할까요?
 
 
 
 

 
 
소스 재료들의 식감이 좋았는데 회전율이 좋은 영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짜장 소스 양파를 씹는 끝맛에 아작함이 살아 있으면 그 짜장은 합격입니다. (고기는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맛은 좋았기에) 유산슬도 무난했고 짬뽕의 국물도 진한 것이 짜장만큼 맛이 나오겠구나 예측이 됩니다.
 
 
 
 

 
 
지하철역 바로 앞이라 접근성도 좋으니 (까치울역 1번 출구를 중식당이 빌려 쓰는 느낌) 낮술중식이 떠오르는 날, 한 번 다시 와볼 생각입니다.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의 ‘수타원’

- 영업시간 매일 10:30 ~ 21:00
- 주차 가능 (가게 건물 뒷길로 들어가면 전용 주차장이 있고, 직원분이 상주해 있다.)
- 까치울역 1번 출구 바로 앞이다.
- 수타면을 뽑는 도시 외곽 부근 대로변의 중대형 중식당
- 어르신 손님들이 많다.


 

 
 


함께 읽으면 좋을 ‘고독한 먹기행’의 또 다른 관련 글

2025.03.03 - [서울 편/은평구] - (은평구/응암동) 감자 든 수타짜장의 추억 ‘산동성옛날수타짜장’

(은평구/응암동) 감자 든 수타짜장의 추억 ‘산동성옛날수타짜장’

고독한 먹기행 (272) - 은평구 응암동의 ‘산동성옛날수타짜장’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그 시절

lonelyeating.tistory.com

2023.05.12 - [서울 편/서대문구] - (서대문구/남가좌동) 포차에서 즐기는 극강의 감칠맛, '호남집(호남포차)'의 짜장면과 가자미구이

(서대문구/남가좌동) 포차에서 즐기는 극강의 감칠맛, '호남집(호남포차)'의 짜장면과 가자미구

고독한 먹기행 (45) - 서대문구 남가좌동의 '호남집(호남포차)'중국집과는 또 다른 포장마차 기계 짜장의 세계. 당신도 발을 디뎌 보시길.햇수를 세어보니 대략 11년이더군요. 필자 나름의 상당한

lonelyeating.tistory.com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