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먹기행 (411) -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한신우동 신중동2호점’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
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
고독한 먹기행 신중동 로데오거리 프랜차이즈 편 #1
야장 천국 신중동, 네온사인의 거리. 신중동역 롯데백화점 뒤로 위치한 비뚜룸한 기억자의 거리를 이렇게 표현하곤 합니다. 웬만한 프랜차이즈 점포들 상당 수가 입점 중인 이곳인데요. 평소 선호하진 않지만 그래도 간혹 기본은 먹고 들어가는 프랜차이즈들이 있긴 합니다. 문득 이곳의 프랜차이즈만 체인처럼 엮어 소개해 봐도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집도 그러한데, 생각해 보니 이곳. 부천으로 이사 온 당일의 공식적인 첫끼였습니다.
그리고 은평구를 떠나기 전엔 저기 언제 가보나 했던 프랜차이즈 우동집이기도 했습니다.

어느 순간 급격히 늘어난 점포 수. 유행에 민감하다 보니 그때그때 프랜차이즈 웨이브가 한 번씩은 오는 우리나라인데요. 한 2년은 되었지만 근래엔 이게 강세인 듯하네요. 소개할 ‘한신우동’이란 곳입니다.
누구나 첫 번엔 백종운 대표의 더본코리아 브랜드가 아닐까? 생각했을 겁니다. 여하튼 프랜차이즈가 자리 잡거나 피고지는 순간을 딱 관찰하기 좋은 야장천국 신중동.

지척으로 동일한 브랜드가 2개씩 입점해 있기도 한 이곳에서 한신우동을 찾아가 봤습니다. 부천시청 방면 사이드길로 위치한 이곳은 한신우동 신중동역 2호점입니다. 사백열한 번째 고독한 먹기행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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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미식에 일가견이 있는 필자의 벗도 고향 대전에서 2차의 장소로 이곳을 소개했었습니다. 매운맛을 즐기다 보니 생맥주에 매운 우동과 매운 돈까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게 꽤나 신박했나 봅니다.

필자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매운’도 가능했었구나, 했습니다. 첫 방문 땐 이사 직후로 정신이 없을 때라 메뉴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겁니다. 다시 찾아 매운맛 플로우로 주문을 해봅니다. 거기에 우동집의 비기, 소주와 생맥주도 장착합니다.

꽤 진한 색상의 소스 한 그릇과 돈까스가 등장했습니다. 소스엔 같이 끓였는지 통마늘도 들어가 있네요. 돈까스는 잘 두드려 편 건지, 원래 큰 건지는 모르지만 상당한 크기입니다.

남산일지 성북구일지, 그 시초가 궁금해지는 돈까스의 고추 쌈장 곁들임. 생맥주에 분식 돈까스, 그것도 매운까지 가능한 대중적인 요소를 고루 담은 돈까스 생맥 또는 소주 정식입니다.

우동도 마찬가지로 맵습니다. 맵기는 적절하단 생각이네요. 불닭볶음면을 거뜬히 소화하는 필자에겐 그리 매운 정도 아닌, 알싸하게 헛헛해지는 정도의 맵기였는데요. 생면으로 조리를 강조하는데 그리 큰 차이가 있다거나 하는 건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매운 돈까스랑 함께 즐기니 심심치 않은 얼얼한 안주 원투 펀치 정도는 되는 느낌.

이건 야장 천국 신중동에서만 해당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금, 토 또는 공휴일 전날엔 1만 4천 원의 최소 안주 주문이 필요한 점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따금 뚜렷한 무언가가 생각나지 않는 심심한 날엔 찾기 괜찮은 분식 술집 프랜차이즈가 아닐까 싶습니다.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한신우동 신중동 2호점’
- 영업시간 매일 17:00 ~ 익일 새벽 04:00 (금, 토는 18:00 ~ 05:00까지)
- 주차는 투루파킹 중동점 주차장 권장 (지원은 안된다.)
- 테이블식 구조 (날이 좋을 땐 야외 테이블을 깐다.)
- 화장실은 외부에 위치 (로데오거리 일대의 거의 모든 집들이 상가 공용이라 실내 미지원이다. 남녀 분리지만 취약할 수 있다.)
- 금, 토나 공휴일을 앞둔 때에는 최소 주문 금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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