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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지순례

(강서구/마곡동) 강서 지역의 대표 빵집 ‘타르테마 베이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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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먹기행 (418) - 강서구 마곡동의 ‘타르테마 베이커리 방화본점’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
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


 
소개할 곳은 강서구의 대표적인 빵집 ‘타르테마 베이커리’ 입니다. 필자의 경우 처음 상호를 접하고는 왜인지는 몰라도 곰돌이가 연상되는 상호였는데요. 블루리본의 도서로든 지도 앱으로든 익히 풍문으로 들은 적이 있는 상호였습니다. 강서에서 시작해 강서구 내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는 빵집으로 강서에만 본점 포함 매장이 5곳. 명실공히 강서의 베이커리다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언제인가 서울식묵원을 찾는 날이면 방문하자 막연히 그리고만 있다가 ‘화곡본동시장’을 방문한 날, 그다음 경로를 잃어 무작정 찾게 됩니다.
 
 
 

 
 
먼저 글을 시작하기전 참고하시면 좋을 정보인데요. 필자가 찾은 방화본점, (이곳이 본점이 맞다고 합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데이트 코스로 여유롭게 둘러볼만한 빵집은 아니란 점입니다. 오로지 포장만을 위한 집이자 공장형 베이커리 같은 곳이었는데, 아래의 사진도 함께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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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스포하는 내부 공간입니다. 다른 지점들은 어느 정도 매대 등의 공간이 있는 것 같았지만, 직접 가보니 이곳은 다른 강서지점들의 보급 창고 용도로 쓰이는 듯했습니다. 지하철역이 인접하지 않아 접근성도 좋지 않은 편인데, 방문 전으로 미리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본점 방문이란 성취감은 있습니다.)
 
이런 걸 모르고 무턱대고 찾게 되어 빵 몇 개 포장한 소소한 후기입니다. 사백열여덟 번째 고독한 먹기행으로 타르테마 베이커리를 만나보겠습니다.
 
 
 

 


게시글 하단의 요약 정보만 참고 가능


 
 

 
 
 
 

 
 
도착 당시 촬영한 타르테마 베이커리 방화본점의 모습인데요. 살짝 놀랐던 게 사실입니다. 꽤 어렵게 버스를 갈아타고 도착했는데 본점 치고는 상당히 아담한 인상이었기 때문입니다. 주변도 이렇다 할 무언가가 없었기 때문에 허망한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늘 그러하듯 잠시간 감상을 해보는데, 상호만 듣고 느꼈던 것처럼 곰돌이(테디베어)가 연상되는 이곳. 단순히 네 음절의 초성 때문이라 생각했는데 실제 마주한 모습도 아기곰스러운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본점이니 뭔가가 있지 않을까? 하고 입장했습니다.
 
 
 
 

 
 
그러나 요 대목에서 한 번 더 놀라게 됩니다. 본점, 들어와 보이는 시야로 이게 다입니다. 맞게 온 것인가? 싶었습니다. 그 정도로 협소한 내부였으니까요.
 
 
 
 

 
 
그리고 카운터 방향 좌측으로 고개를 돌리자, 이번엔 꽤나 생소하면서 이질적인 광경이.
 
깊숙하게 펼쳐진 빵 공장? 아니 작업장이라 해야 할까요? 천장 쪽에 붙은 문구들 때문인지 군 수송부대의 차량 정비고를 떠올리게도 하네요.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자! 이런) 이런 구조의 빵집은 처음이라 살짝 놀랐습니다. 홀은 작고 작업실은 생산라인을 떠올리게 하는 이곳, 정체가 무엇일지.
 
 
 
 

 
 
만들어진 빵들은 이곳에서 출하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왔으니 빵을 집어보자 하는데, 주말 늦은 오후 도착한 터라 이미 빵들은 동이나 있는 상태였습니다. 고를 선택지가 몇 개 없었기에 이 오밀조밀한 내부를 사진으로 담는 정도로 부족함을 채우고자 했네요. 보니 청주의 가성비 케이크 ‘우리베이커리’와 거의 똑같이 생긴 초코케이크도 보입니다. 이곳에선 초코키리쉬라 불리고 있었습니다.
 
 
 
 

 
 
아쉬운 김에 이런 것도 집어서 챙겼습니다.
 
 
 
 

 

 
 
이렇게 뜨문뜨문 남아 있는 녀석들을 담는 수준이었는데요. 시그니처로 보이는 소금빵, 양이 많은 묶음만 남아 우선 패스하기로 합니다. 할토소 (할라피뇨 토마토 소시지), 흑임자 찹쌀 호두빵, 오! 퐁당 쇼콜라 파운드라는 3인방을 우선 담았습니다. 미안하지만 오늘의 패잔병들인가? 하고 담았네요. 이것 또한 미리 스포하자면 쇼콜라 파운드는 정말 맛있었는데, 왜 남아있지? 했습니다.
거기에 리뷰 이벤트로 증정 받은 인절미 츄러스로 알뜰한 무게를 살짝 더합니다.
 
 
 
 

 
 
집에 도착해 개봉했습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 종이를 펼치는데 아, 캐릭터는 너구리였나? 곰돌이 아닌 너구리를 보고 나니 타르테마란 상호가 너구리에 더욱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네요. 이 역시 타누키(너구리의 일본어)와 시작이 비슷해 그렇게 느꼈나 봅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을 참고해 조금 데웠고, 본격적인 시식 시작입니다.
 
 
 
 

 
 
솔직하게, 막바지에  남아 있는 별것 아닌 3인방이라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 남은 빵만으로도 내공이 충분히 느껴집니다. 필자만의 표현으로 센스가 굉장히 좋은 빵이었고, 가성비도 좋았으면, 그리 크지 않은 빵들이 참 오밀조밀하게 맛있다란 평가였네요.
 
 
 
 

 
 
쇼콜라 파운드가 그런 표현의 집약체였는데, 저 표면의 하얀 건 달콤함을 증폭시켜 줄 소금입니다. 견과류가 상층부에 가득 깔려 있고, 촉촉함이 적당한 파운드케이크 사이로 자리한 말린 과일들까지. 다채로운 색은 없지만 이런저런 맛들은 다채롭게 다가왔습니다.
평소 재미없다 생각하기 일쑤인 파운드케이크, 이곳은 재미없지 않은 초코케이크였습니다.
 
 
 
 

 
 
결론으로 넷 다 두루두루 훌륭해 조금만 산 걸 후회했습니다. 고른 게 작은 크기의 빵들임에도(군것질하는 것만 같은) 이리 선명한 맛의 대비를 느낄 줄이야. 거기에 이렇게가 도합 만 천 원. (서비스 츄러스는 제외) 앞으로 강서를 찾는다면 돌아올 땐 타르데마가 되겠네요.
 
 
다른 지점들도 꼭 한 번 찾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강서구 마곡동의 ‘타르테마 베이커리 방화본점’

- 영업시간 매일 10:00 ~ 19:00 (주말 09:30 ~ 18:00)
- 주차 가능 (매장 앞 임시 주차 혹은 건물 뒤편의 주차장)
- 진열대가 한눈에 담기는 협소한 공간으로 포장만을 위한 베이커리다. (지점들로 빵을 보내기 위한 생산의 역할도 하는 듯했다.)
- 때문에 다른 본점들 대비 빵집을 구경하는 재미는 떨어진다.
- 그럼에도 맛도 좋았고 가성비도 좋은 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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