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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편/일본(오사카)

(오사카/난바) 오사카의 소울푸드 만두와 딤섬 ‘551 호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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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먹기행 (382) - 오사카시 주오구 난바의 ‘551 호라이 본점’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
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


 

 
고독한 먹기행, 오사카 겨울 여행 편 #10
 
 
미타라시 당고를 베어 물고 그대로 도톤보리에서 추억의 난바까지 걸어 내려왔습니다. 신사이바시부터 도톤보리, 난바까지의 일직선 상점가는 여전한 듯, 익숙하고도 반가운 감정으로 다가왔는데요. 난바에 다다르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오사카 하면 관광객들에게 정석의 코스로 소개되는 곳이지요. 바로 ‘551(고고이치) 호라이’와 ‘리쿠로 오지상 치즈케이크’ 입니다. 리쿠로 오지상은 한국에서 팝업 스토어로도 본 것 같아 지나쳤고, (물론 극히 후회 중입니다.)
 
 
 
 

 
당시 필자의 발길을 잠시 잡은 것은 오사카의 소울푸드라 불리는 만두와 딤섬을 판매 중인 곳, ‘551 호라이’ 였습니다.
열 번째 오사카 겨울 여행 편이자 삼백여든두 번째 고독한 먹기행이기도 합니다.
 
 
551蓬莱 本店

* 구글 맵스 검색을 위한 일본어 상호, 고고이치 호라이 혼텐(본점). 한국어로 검색해도 나온다.

 
 
 

 


게시글 하단의 요약 정보만 참고 가능


 
 

 
 
 
 

 
오사카 사람들이 사랑하고 자부하는 대표 간식 중 하나라는 551 호라이. 그래서인지 관광객 절반, 현지인 절반이 줄을 선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필자의 고향 대전으로 치면 성심당의 부추빵, 튀김소보로쯤 되는 간식인 것 같았는데요. 포장을 위한 대기줄은 수월해 보였고, 저녁 간식으로 구매해 둬도 괜찮겠다 싶어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보니 선택 가능한 개수 옵션이 참 많습니다. 중식 만두만 있을 줄 알았는데, 치마키란 찰밥도 있었네요. 지금에 와서지만 이것도 모르고 지나친 게 조금 후회됩니다.
 
 
 
 

 
자, 번역된 메뉴판입니다. 언급한 치마키(찰밥), 앙만(팥앙금 찐빵), 아마즈당고(미트볼 당고) 등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땐 이것들까지 눈에 들어오진 않았습니다. 대표 메뉴인 부타만(돼지고기 빠오즈 만두) 2개입, 에비슈마이(새우슈마이, 샤오마이라고도 하는 딤섬의 일종) 12개입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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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층에서는 식사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곳에서 주문하면 좋을 메뉴들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평일이라 그런 듯한데, 한 10분 조금 안 걸렸습니다.
 
 
 
 

 
난바시티 방면의 광장에서 꺼내들어 하나씩 시식을 해보기로 합니다. 먼저 슈마이. 간사이공항발 하루카 열차 내에서 먹는 관광객으로 인해 한 번, 그리고 우메다역의 분점에서도 한 번 목격한 녀석입니다.
 

* 슈마이: 새우 딤섬이라 보시면 된다. 일본에서는 슈마이로 발음하는 것 같은데, 샤오마이로도 불린다.

 
 
 
 

 
맛을 보니, 음. 기대 대비 생각보다 무난했습니다. 육즙이 돌고 정말 부드럽게 녹는다는 느낌은 아닌, 적당한 간식거리의 새우 딤섬의 느낌입니다. 이때까진 551 호라이가 유명하다란 표면 정보만 접하고 찾아 사전 기대치가 높았던 것인데요. 좀 더 자세히 알아보니 극상의 맛보다도 가성비적 친숙함이 녀석들의 주된 매력인 것 같았습니다.
 
 
 
 

 
그도 그럴 게 이 큼직한 고기 찐빵 만두 2개가 460엔. 두루두루 접했던 일본의 간식들 평균으로 떠올려 보니, 확실히 저렴하게 사기 좋은 간식의 이미지가 느껴지긴 했습니다. 바로 이전 글로 소개한 미타라시 당고가 500엔입니다.
 
 
 
 

 
허나 역시 이 녀석 또한 기대엔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달달함이 짙지 않은 은은한 양념의 고기소로 육즙이 돌거나 하진 않습니다. 단조롭고 퍼석한 감이 조금 강했고, 빠오즈 반죽의 식감에서도 큰 매력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포장이라 그 진수를 느끼지 못했는지는 몰라도, 늘상 만날 수 있는 녀석은 아니다 보니 일회성 경험으로는 매력과 감흥이 미치진 못했던 것으로. 나름의 정의를 내려봅니다.
 
오사카에서 늘 만날 수 있는 간식이라면 확실히 다르긴 하겠네요.
 
 
 


오사카시 주오구 난바의 ‘551 호라이(HORAI)’

- 영업시간 10:00 ~ 21:30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 1층에선 포장 구매가 가능하고, 2층은 매장 내 식사가 가능한 공간이다.
- 부타만(돼지고기 빠오즈 만두)과 에비슈마이(새우 딤섬)이 대표 메뉴.
- 약간 오사카의 자랑 같은, 늘 곁에 있는 저렴한 시민의 간식이자 소울푸드라고 할까? 오사카에만 있다. 대전의 성심당과도 같은 존재.
- 가성비 중화만두와 딤섬을 파는 집.
- 때문에 맛을 주목적으로 찾았던 필자의 경우 기대보단 실망이 크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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