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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지순례

(인천/부평구) 지하던전의 일본식 베이커리 ‘에키노마에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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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먹기행 (372) - 인천 부평구 부평동의 ‘에키노마에 본점’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
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


 
아마 명동이었을 겁니다. 얼핏 보고는 작은 일본의 베이커리를 삽 푸듯 떠왔나? 싶은, 아기자기한 빵집 하나를 목격한 적이 있었습니다.
팝업스토어 정도이려니 했는데, 부천 중동의 현대백화점에서도 녀석을 발견. 그땐 직접 빵을 구매해 맛을 보았었는데요. 음, 솔직하게 보이는 기대와는 달리 일본스러운 특유의 정교하고 깊은 맛은 아니었습니다.
 
마치 유행처럼 급속도로 늘어난 이자카야처럼 일본스러운 것들을 한데 눌러 다은 한국형 빵집의 느낌이었는데요. 어떻게인가 또 검색을 하다가 확인하니 일본 아닌 인천 부평에 본점이 있다고 하네요.
 

 

 
이제야 퍼즐이 맞춰집니다. 매장 내에서도 캐치프레이즈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일본‘식’베이커리란 문구 말입니다.
이미 백화점에서 맛을 본 적이 있었으나 본점은 어떠려나 싶은 호기심, 그리고 이곳이 위치한 부평역 또한 궁금했던 찰나였지요. (지하던전으로 불리는 지하상가가) 비가 오는 어느 궂은날, 날씨도 맞겠다 싶어 방문지로 선정해 찾아가게 됩니다.
 
 
 
 

 
나름 독특하다면 독특한 컨셉형 빵집. 대한민국 내, 그리고 부평역 안에 위치한 일본 코스프레 베이커리라 보셔도 되겠습니다.
겸해 지하상가도 둘러볼 수 있는 이곳. 그나저나 역 안이니 에키노나카가 맞는 것이 아닐까 싶지만, 더욱 익숙한 역전의 표기를 따랐나 봅니다. 부평에 위치한 ‘에키노마에 부평본점’을 삼백일흔두 번째 고독한 먹기행으로 소개해 보겠습니다.
 
 

 
 


게시글 하단의 요약 정보만 참고 가능


 
 

 
 
 
 

 
도착 당시 모르고 지나쳐 지하상가 깊숙이 들어가 버렸는데요. 다시 오기까지 한참을 찾았습니다. 과연 명성대로의 31개의 출구가 있다는 부평 지하던전스러웠습니다. 헤매는 재미가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겨우 찾자마자 앗 하였으니. 순간 닫은 줄 알았네요. 사진 속 점포가 원래 매장의 위치인 듯했습니다.
 
 
 
 

 
다행히도 현재는 우측 점포를 간이역의 느낌으로 사용 중인가 봅니다. 걸맞게 지하철역스러운 간판이 달려있네요.
 
 
 
 

 
늘어가는 분점의 점포들. 역이란 컨셉을 살린 빵집답게 노선처럼 분점 확장도를 표현했습니다. 그렇구나. 그래서 명동점에서 만났다가 중동 현대백화점에서도 만나게 된 것이었구나.
 
 
 
 

 
입장했는데요. 알록달록의 색감이 눈에 한가득. 촘촘하고 가득한 특유의 일본스러움이 느껴집니다.
 
 
 
 

 
본격적인 탐색을 시작했습니다. 그 시작은 이곳의 시그니처라는 메론크림빵먼저. 이건 홍대의 ‘아오이토리’란 곳에서 비슷한 걸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이치고메론빵, 딸기에 바나나 메론빵까지도 있었는데, 필자에겐 아직 무리인 듯하네요. (아마 아오이토리에서도 도전하기엔 용기가 나질 않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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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시그니처는 야끼소바빵이었는데요. 이것 또한 홍대의 아오이토리와 동일하네요.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맛이라 묘사되어 있지만 이미 만나본 적이 있는 녀석이지. 진한 야키소바 소스에 초생강이 포인트인 빵입니다. 비교를 위해 하나 담았습니다.
 
별도로 불닭, 불고기 야끼소바도 있는 듯했는데, 메론빵과 마찬가지로 더 세분화되어 있는 것이 나름 에키노마에의 특징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역시 일본 베이커리하면 빠지지 않는 메뉴죠. 타마고산도와 카츠산도도 있었습니다. 일본의 편의저에서도 자주 보이는 녀석입니다. 도쿄 출장 시절, 연인이 편의점 카츠산도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어 타마고와 카츠 하나씩을 주워 담았습니다.
 
 
 
 

 
이건 이탈리안 고로케. 인기가 많은 제품인지 몇 개 안 남은 상태였습니다. 집 앞 롯데백화점의 ‘안스베이커리’는 이게 없어 아쉬웠었는데요. 겸해 하나를 집어봤습니다. 안스베이커리에 비해선 크기가 꽤 작은 편입니다.
 
그렇게 살펴본 소감. 지도 앱에서 메뉴 가격들이 변동인 게 의아했는데, 한 번 돌아보니 전반적으로 가격이 높은 에키노마에였습니다. 안스베이커리와 비슷하거나 웃도는 수준인데요. 제과명장과 겨루는 순간이기도 하니, 고로 이후 시식의 순간이 판을 가르겠다 하겠습니다.
 
 
 
 

 
참고용으로 사진으로만 담은 것들입니다.
 
 
 
 

 
집으로 돌아와 간식으로 꺼내들었습니다.
 
먼저 야끼소바빵. 중동 현대백화점에서 먼저 구매한 적이 있던 녀석인데, 음. 역시, 이건 홍대의 아오이토리가 월등합니다. 감싼 빵이 좀 약한 느낌이었는데, 개인적으론 그런 연유로 느껴지는 빵의 비중이 높고 퍽퍽해 조화롭지 못하단 평이었습니다. 이는 구매한 전리품 대부분이 동일했습니다. 핵심일 빵의 퀄리티가 다소 약하게 느껴진다는 점.
 
 
 
 

 
이탈리안 고로케 역 안스베이커리가 월등했고, 카츠산도와 타마고산도는 딱 일본 편의점의 맛 정도였다 정의하겠습니다. 화려한 잔치에 핵심이 덜한 것도 같습니다.
 
 
그럼에도 담은 것은 많아 좋았던 컨셉형 베이커리. 방문하는 재미는 있었다 하겠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복잡스러운 부평역 지하에 위치한 것도 꽤나 어울리고 말이죠. 찾아가고 눈에 담는 재미가 있었던 컨셉형 베이커리 열차에 탑승. 필자는 이렇게 경험에 의의를 뒀습니다.
 
 
 


인천 부평구 부평동의 ‘에키노마에 부평본점’

- 영업시간 매일 09:00 ~ 22:00
- 부평역 지하에 위치해 있어 주차는 불가하다 보는 게 마음 편하겠다.
-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한 공간도 있었다. (카페 음료 메뉴도 서비스 중)
- 화장실은 역 내 화장실 이용으로 추정
- 일본 베이커리 컨셉을 딴 국내 빵집이다.
- 화려하지만 경험한 유명 베이커리들 대비 맛은 조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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