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먹기행 (369) - 인천 부평구 삼산동 ‘우리베이커리 부평점’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
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
이름하여 삼고초려 케이크가 되겠습니다. 정확히 세 번째 방문에서 획득하게 되었네요.
올초 연휴를 기해 청주에서 만난 적이 있던 ‘우리베이커리’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맛과 가성비에 연인이 썩 마음에 들어 했던 케이크였습니다. 다만 그 위치가 청주였으니, 간장삼겹살과 함께 이젠 안녕 해야만 할 줄 알았는데.


부천으로 이사를 오니 웬걸? 그 옆 인천 부평에 분점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 24시간 무인샵이다.
반갑게 맞이하려 연인의 생일을 기해 한 번 갔으나 매진이었고,
그리고 그 언젠가 장을 본 겸 들렀으나 수리 중.
두 번의 고배를 마신 후 세 번째 방문 끝에 청주산 유명 케이크를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초코케이크라는 단일 메뉴로 승부해 널리 알려진 청주의 케이크집 분점입니다. 고독한 먹기행 삼백예순아홉 번째 이야기로 ‘우리베이커리 부평점’ 무인샵을 찾은 후기를 가볍게 소개해 보겠습니다.
* 생긴 건 체리포레누아와 비슷하긴 해도 층층이 체리라기 보단 칵테일 체리가 올라가기만 해서 초코케이크에 가깝다.
게시글 하단의 요약 정보만 참고 가능

매 입고되는 시간은 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삼고 끝에 방문한 이날은 재고가 빵빵해 환호했네요. 그나저나 기뻐 날뛰는 모습이 찍히지 않았을까 우려됩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카드를 넣고 냉장고 문을 열어, 원하는 호수의 케이크 박스를 들고 바코드를 찍어 결제하면 됩니다.


보관 관련 내용도 있고 유의사항과 함께 안내문은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내2만 원짜리 1호 케이크 획득 완료입니다. 지름은 15cm. 올초의 일이기에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뭔가 2만 원이란 금액이 착착 감기지 않아 지난 글을 더듬어 찾아보니 4천 원이 인상되었네요.
정령 물가는 내리막은 없는 것인지. 가끔 생각하면 집값과 주식보다도 야박한 아이러니입니다. 줄줄이 효과라곤 하지만 먹고 쓰는 이 행위가 일상의 몇 안 되는 낙인 필자에겐 유일하게 상처받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어찌 되었든 빠꾸할 순 없기도 하고, 힘들 게 만나 마냥 좋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저녁으로 꺼내 들었는데요. 구면이라 그런지 반갑기도 하네요. 연인은 만남을 기하기 위해 초를 W 모양으로 꺾은 것일까요? 절묘한데 의도를 물어보진 않았습니다.




디저트는 먹기 전 찍는 맛이 반이란 말이지. 행여나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여러 컷으로 촬영해 봤습니다. 이마트의 4천 9백 원짜리 화이트와인과도 한 컷 담아봤습니다.
오래간만에 맛을 보는데 확실히 생긴 것에 비해 적당한 당도입니다. 물론 주변 시세 대비해서는 저렴한 게 특별한 강점인 1호 케이크였는데 인상되었으니, 그만큼의 가성비는 느낄 수 없어 아쉽긴 하지만요. 그럼에도 인근으로 만날 수 있어서 좋긴 했네요.
무엇보다도 고대하던 녀석을 만나 반갑게 좋아하던 연이었으니 말이죠.
인천 부평구 삼산동의 ‘우리베이커리 부평점’
- 영업시간 24시간 영업 / 무인샵이다.
- 케이크의 입고 시간은 정확히 모르겠다. 방문한 날은 토요일 오후 3시 반이었는데 재고가 여유로웠다.
- 가게 뒤편으로 공간이 있어 임시 주차는 가능해 보인다. 두 대 정도의 주차 공간엔 항상 차가 있었다.
- 지름 15cm 1호 케이크는 1만 6천 원에서 2만 원으로 인상된 것으로 보인다.
- 단일 케이크로 인기를 얻은 청주의 케이크 브랜드.
- 체리포레누아와 똑 닮았짐나 층층이 체리는 들어있지 않다. 같은 건가는 정확히 모르겠다. 그것이 깊은 색감의 짙은 느낌이라면 이것은 후뢰시맨의 느낌.
- 본점을 찾은 적이 있었는데 그곳 또한 케이크 외 품목은 크게 없었던 것 같다.
- 어쨌든 반갑고 뜬금없는 부평에 분이 위치한 게 신기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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