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기/김포시) 인삼막걸리와 새우튀김의 행복 ’항구튀김’ 고독한 먹기행 (314) - 경기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의 ‘항구튀김’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맛집은 타이밍과 정성, 그리고 약간의 운 강화도가 코앞인 초지대교 인근의 대명항. 필자는 이번 5월 연휴를 성수기가 없는 이곳 김포, 강화 인근에서 가벼이 보내게 되었습니다. 평소 눈여겨만 보던 김포 대명항 어판장을 점찍어뒀다가 연휴를 기해 찾게 된 것인데요. 수산시장에서 만난 횟감들도 인상적이긴 했으나 김포, 그리고 강화의 짧은 여정에서 가장 큰 임팩트를 준 건 다름 아닌 어느 작은 가게의 새우튀김이었습니다. 그리고 튀김과 함께 즐긴 강화도의 특산품 인삼막걸리였으니. 김포시 대명포구 인근의 작은 새우튀김집, ‘항구튀.. 더보기 (은평구/갈현동) 매운맛 구원투수 콩나물불막창 ‘수정불막창’ 고독한 먹기행 (313) - 은평구 갈현동의 ‘수정불막창’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앞으로 은평구 매운맛이 떠오르는 순간이면 고르게 될 카드이자 구원투수 평소 매운맛을 즐기고 느끼는 필자와 연인인데, 최근엔 은평구 매운맛의 소재가 고갈된 상황이었습니다.물론 몇 가지 소재로 능히 방문은 가능하지만, (‘미각아구찜’, ‘독도쭈꾸미’ 등) 너무 잦은 방문으로 맵긴 맵더라도 익숙한 메뉴들을 즐겨야 했던 상황이었지요. 이렇듯 땀을 쫙 빼는 매운맛은 막상 찾으면 참 희소가치가 느껴지곤 하는데. 그런 매운맛 루틴에 빠져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야 하나? 하던 때. 구원투수처럼 등판한 매운맛의 집을 하나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매운.. 더보기 (이탈리아/로마) 100% 천연의 젤라또 ‘젤라토 산 로렌조’ 고독한 먹기행 (312) - 이탈리아 로마의 ‘젤라토 산 로렌조(Gelato San Lorenzo)’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 로마 여행의 마지막 날. 구글 맵스의 평이 워낙 좋길래 방문해 본, 숙소 앞의 어느 간이형 젤라또 가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비토리오 에마누엘레 공원과 역 바로 앞에 위치한 곳입니다. 아기자기한 매장 대비 생각보다 이름이 있는 젤라또 브랜드였더군요. 맛도 맛이지만, 예쁜 매장의 모습과 공원 앞 특유의 분위기, 그리고 그 색감이 짙게 기억에 남아 있어 잊지 않고 가볍게 소개해 보겠습니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역 인근으로 위치한 젤라또 가게 ‘젤라또 산 로렌조(Gelato San Lorenz.. 더보기 (대전/중구) 은행동의 냉삼 노포 ‘호수식당’ 고독한 먹기행 (311) - 대전 중구 은행동의 ‘호수식당’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 필자의 고향인 대전을 찾을 때면 음식점 선정은 전적으로 벗들에게 의지하는 편입니다.아무래도 일찍이 타지로 떠났기에 토박이 친구 녀석들보단 아는 게 적기 때문인데요. 대전의 어느 위치인지만 읊어주면 갈 곳은 척하면 척으로 화답을 해옵니다. 당시 망설임 없이 어떻겠느냐 골라준 곳은 어느 냉삼의 노포였습니다. 노포라니, 좋고 말고도 없지 직진이지요. 살짝 찾아보니 궁금증도 자아낸 점이 있었는데, 특이하게 삼겹살과 오징어매운탕의 조합을 선보이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맛을 본 지도 오래인 그 시절 어머니의 오징어찌개와도 흡사할까?내심 .. 더보기 (전북/전주시) 한옥마을의 부추, 미나리만두와 왕갈비만두 ‘다우랑’ 고독한 먹기행 (310) - 전북 전주시 완산구 교동의 ‘다우랑’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의 가벼운 유명 간식 탐방기입니다. 전주에서 파생된 유명 만두 가게인데요. 결론부터 언급하자면, 개인적으론 그리 큰 기억에는 남아있진 않습니다. 아무래도 위치적인 특수가 크게 한 몫 작용하지 않았나? 때문에 널리 퍼진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고 말이죠.상업성이 짙은 만두랄까요? 아기자기한 만두의 모양들이 알려지는데 큰 몫 하지 않았을까도 싶은데. 수제라는 정성적인 단어보다도 그 모습과 작명에 더욱 눈길이 갔던 건 사실입니다. 마케팅적인 요소론 굉장히 훌륭하다 하겠습니다. 전주 한옥마을 전동성당 부근으로.. 더보기 이탈리아 여행 3일차 - 피렌체 Firenze (1) 우피치 미술관, 두오모 광장 이탈리아 3일차이자 피렌체로 향하는 첫날. 밀라노에서 2박 3일로 머물다가 드디어 피렌체로 향하는 날이 되었다. 여기서부터가 이태리 여행의 핵심 코스 시작이었다. 방문하는 도시도 그렇거니와 가장 긴 3박 4일의 여정으로 정한 도시가 피렌체였기 때문.우리의 이탈리아는 피렌체에 남아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지금도 추억하고 있는 도시가 피렌체다. 기차를 한 번만 타면 되었기에 밀라노에서 피렌체로 도착까진 어렵진 않았다. (물론 연착만 없다면 행복할 것이고 그럴 것이다. 살짝 연착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조마조마했다.) 다만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역에 도착하자마자 스미는 또 한 번의 낯선 도시의 분위기로, 재차 긴장모드를 돌입하게 되었는데. 이는 매 도시마다 그랬던 것 같다. 도시별로 그 .. 더보기 (중구/오장동) 고연전의 회냉면 ‘오장동함흥냉면’ 고독한 먹기행 (309) - 중구 오장동의 ‘오장동함흥냉면’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흥남집에 이어 오장면옥 찾으니 연고, 아니.고연전이 완성되었다. 필자는 마음만으로 고대생. 중구 오장동의 대표적인 함흥냉면 맛집, ‘오장동흥남집’, ‘오장동함흥냉면’, ‘신창면옥’. 아쉽게도 신창면옥은 이제 만날 수가 없다지만.첫 만남이었던 흥남집의 기억과 시절이 참으로 좋았고, 좋았었습니다. (이직 준비 중 합격의 소식들이 속속들이 들려오던 지금과 같은 봄날이었습니다.) 평소 내가 함흥냉면이란 장르를 너무나 얕잡아 보고 있었구나, 싶을 정도로 훈연의 풍미와 매끄러운 면의 감칠맛이 인상 깊었던 ‘오장동흥남집’. 당시의 유일한 아.. 더보기 (서대문구/북가좌동) 소갈비 불맛의 뽈살과 초장 ‘불타는꿀꿀이 본점’ 고독한 먹기행 (308) - 서대문구 북가좌동의 ‘불타는꿀꿀이’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잘 구워진 뽈살과 갈매기로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들어와라. 연인이 부속구이에 눈을 뜨기 시작하던 시절에 찾았던 집입니다.정석의 삼겹살이 아닌, 괜스레 특수한 부위가 생각나는 날이 있기도 하지요. 파주 봉일천식의 부속 모둠, 또는 특정 부위만을 집중 공략할 수도 있는데, 이곳은 후자에 가깝겠습니다. 뽈살과 갈매기, 껍데기만 집중적으로 취급을 하는 집입니다. 외길 부속 집중의 집으로는 모범적인 집이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 달달한 양념을 입힌 직화 뽈살이 이곳의 대미거든요. 바로 먹기 직전까지 불맛이 입혀져 등장하니 부속구이치곤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