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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편/경기도

(경기/고양시) 행주산성에서 곤드레밥 더덕구이 정식 ‘도담 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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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먹기행 (413)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의 ‘도담 곤드레 한정식’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
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


 
당연하지만 생각처럼 자주 찾기 힘든 곳이 잘 차려진 한정식집.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모임에 어울리는 곳이라 그런지, 꼭 날을 잡아야만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필자의 경우 주로 처가의 중요한 날, 탁 트인 곳을 선호하시는 장모님으로 인해 종종 찾게 되는 편인데요.
 
 

 
 
장모님 댁에 멍멍이 한 마리도 있어 가끔 애견 동반 코스(근교의 큼직한 식당과 카페)를 경험하게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날은 애견 동반은 아니었고, 당연히 애견 동반의 집도 아닙니다.)
 
 
 
 

 
 
그래서 모처럼 녀석이 없는 날이라 여러 선택지로 제안을 드렸는데, 전혀 다른 답이 나와버렸네요. 그래서 찾은 곳이 행주산성 근처의 어느 한정식집입니다. 종종 이곳을 지날 때마다 자차가 아니면 방문이 쉽지 않겠다 생각했었는데, 그래서 고르신 것 같습니다.
 
 
그곳에 위치한 ‘도담 곤드레 한정식’ 이란 곳에서 더덕구이, 제육 곤드레밥 정식을 즐긴 이야기. 사백열세 번째 고독한 먹기행으로 마실 하듯 만나보겠습니다.
 
 
 

 


게시글 하단의 요약 정보만 참고 가능


 
 

 
 
 
 

 
 
아무리 생각해도 서울 근교를 참 좋아하시는 장모님이십니다. 덕분에 오래간만이었네요. 모처럼 익숙한 고양시를 찾게 되었습니다.
사진과 함께 주차 정보부터 드리자면, 보시는 바와 같이 주말임에도 여유롭게 가능한 수준입니다. 직원분께서 안내도 해주시기에 큰 어려움은 없을 듯합니다. 다만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이라 가는 길이 규칙적이지 않은 골목일 수 있어, 초보일 경우 유의는 필요해 보입니다.
 
 
 
 

 
 
차를 대고 입장하니 리뷰 수만큼이나 손님들로 한가득이네요. 만석이라 웨이팅도 있었는데요. 다행히 잠깐인 정도였습니다. 2층도 홀로 운영 중이다 보니 금세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하튼 행주산성을 거점으로 한 중대형의 한식당. 필자는 이런 집을 지역 유지형 식당이라 표현하곤 합니다.
 
 
 
 

 

 
 
1층이 북적여 2층으로 안내 받았는데요. 되레 조용하니 좋았습니다. 다만 단점이라면 1층 대비 손님이 적어 서비스의 손길은 디테일하게 미치지 못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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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메뉴만 고르면 됩니다. 종류가 정식으로 한정되어 있어 고르기 어렵진 않은데요. 모든 메뉴가 2인 이상이라 드는 의문이 3인도 1종류로 통일해야 하는가였습니다. 가격도 있는 편인데 셋이 가서 종류의 다양성을 즐기지 못하는 건 조금 뼈아픈 느낌입니다. 주인장께 여쭈니 다행히 제육은 1개만도 된다고 하시네요. 안 되는 것도 있는 듯한데, 어느 정도 편의를 봐주신 건진 또 모르겠습니다.
더덕구이 2인과 제육 1인으로 주문했습니다.
 
 
 
 

 
 
금방 등장했습니다. 찬은 넉넉하게 채워주시는 편입니다.
 
 
 
 

 
 
그나저나 참 반가운 게 요 들기름향에 깻가루까지 첨가된 곤드레밥. 들기름은 향만으로 식욕을 돋게 합니다. 옆을 조심스레 쳐다보며 집에서도 해달란 말이 바로 나왔습니다. 유기그릇에 멋들어지게 등장해서 찬들이 조금 더 촘촘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넉넉한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이건 메인인 더덕구이와 제육볶음입니다. 제육은 꽤나 불맛이 나는 듯했구요. 더덕구이는 양념이 상당히 짙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덜어내긴 모한 것이 이곳만의 스타일인 듯합니다. 찬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간이 느껴지긴 했으나 최근 먹은 게 뜸해 그런지 오히려 좋았습니다.
 
 
 
 

 

 
 
가지, 애호박 등 좋아하는 나물과 찬들 대거 포진. 도라지강정도 좋았고, 취나물을 늘 좋은데, 찌개도 국도 아닌 밍숭한 맛이어서 된장찌개는 유일한 구멍이었습니다. 입에서 새는 느낌의 된장찌개라 말하곤 합니다.
 
 
그래도 이 얼마 만의 한상 차림인지.
장모님과 함께여서 좋았지만 늘 한정식 하면 어머니도 떠오르는 순간입니다.
 
 
 
 

 
 
간장 훌훌 털어 살짝 흐트러뜨려 곤드레밥도 한 숟갈. 역시, 이건 호불호가 있을 수 없네요. 마음이 훈훈해지는 곤드레밥입니다. 상호에 곤드레가 붙듯 가장 메인은 맞는가 봅니다.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한상 부족함 없이 잘 먹었고, 덕분에 잘 대접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의 ‘도담 곤드레 한정식’

- 영업시간 10:00 ~ 21:00 / 매주 금요일 정기휴무
- 주차는 전용 주차장에 가능하다. (주말은 직원분이 위치도 잡아주셨다.)
- 1, 2층 홀의 테이블식 구조 / 화장실은 내부에 위치 (남녀 구분)
- 행주산성 근처에 위치한 규모가 있는 중대형 한정식집. 가족 모임으로 좋겠다.
- 접근성은 취약하기에 자차 방문을 권장
- 곤드레밥이 제일 메인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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