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여행맛집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남/목포시) 불량했던 쫀디기의 환골탈태 ‘쫀데기1973 목포’ 고독한 먹기행 (292) - 전남 목포시 무안동의 ‘쫀데기1973 목포’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누가 불량하다 했는가? 사람 일도 쫀디기 일도 모르는 것이 인생이다. 참으로 소개하기 난해한 소재입니다.먹기행에 싣자니 가볍고 빵지순례에 담을 디저트라기엔 모호한 국산 토종 간식, 일명 쫀디기. 글의 소재로는 지나칠까 싶다가도, 해외여행으로 물들어 무뎌진 국내여행의 감각을 깨워준 고마운 소재였기에 보답으로 집필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 기원이 궁금해 가볍게 찾아보니 오래전 자취를 감추었다가 한때의 방송으로 인해 이젠 목포의 명물 먹거리로 자리 잡은 듯합니다. 전혀 몰랐습니다. 그저 목포는 특이하게 쫀디기를 파는 곳이 참.. 더보기 (전남/목포시) 썩어도 준치 회무침과 밴댕이사시미, ‘선경준치회집’ 고독한 먹기행 (230) - 전남 목포시 온금동의 ‘선경준치회집’ 뻔하지 않은 먹개론(槪論)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관찰형 아재지갑만 얇아졌을 뿐. 광고성, 홍보성의 글은 일절 없습니다. 목포 여행 당시, 사전 조사 중 눈에 띄는 키워드 하나. 바로 ‘썩어도 준치’라는 값어치를 나타내는 표현의 대명사, 준치였습니다. 당시가 10월이었으니 이게 제철은 아닌 듯해 괜찮을까 싶다가도 주로 무침으로도 선보이는 듯해 큰 영향은 없겠다 싶어 소재로 낙점했었습니다. 그러한 만남의 과정 중 얻어걸리게 된 것이 강화, 인천의 명물이라 하는 밴댕이회(디포리)였는데요. 이곳 목포의 사람들은 특이하게도 송어라 부르고 있었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 근처로도 밴댕이집들이 옹기종기 모인 골목이 있습니다.)이름만 들어도 강렬한 생선.. 더보기 (전남/목포시) 크림치즈를 품은 폭신한 목화솜빵, ‘코롬방제과점’ 고독한 먹기행 (169) - 전남 목포시 무안동의 ‘코롬방제과점’ 지역 기행 중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베이커리 방문입니다.작정하고 찾아야 하는 곳이기에 무조건적인 다음은 기야할 수가 없기 때문인데요. 행여나 놓치게 된다면 참으로 뼈아픈 후회로 남게 되곤 하죠. (필자에겐 군산에서 단 한 번 놓친 ‘이성당’이 그러합니다.)다행히 이번 목포, 전주에선 대표적이라 하는 랜드마크의 빵집의 소재를 하나씩 획득할 수가 있었네요. 그 첫 번째 주자는 독특한 이름을 지닌 크림 전문 빵집입니다. 빵에 생크림을 사용한 시초 격인 곳이라 들었는데, 때문에 분명 코롬방은 크림빵의 변형인 표현이겠거니 했습니다. 웬걸, 전혀 다른 의미의 단어였습니다.* 프랑스어로 cplombe: 비둘기의 뜻을 의미한다고. 그래도 어찌 그리.. 더보기 (전남/목포시) 껍데기 없는 게살 무침의 꽃게비빔밥, ‘미락식당’ 고독한 먹기행 (164) - 전남 목포시 상동의 ‘미락식당’남도의 맛이자 목포 9미 중 하나가 바로 꽃게무침이라 하더군요. 양념게장과는 다른 것이 게 껍데기 없이 무친 순게살무침이라 하는데, 음. 꽃게범벅이란 표현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그런 생각을 하며 목포에 도착하자마자 남도 먹기행의 첫 시작점으로 잡은 곳이 어느 꽃게살비빔밥집이었습니다. 매한가지인 녀석이니 꽃게무침을 먹어봤다 해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 껍데기 없는 게살무침은 또 처음이니깐 말이죠. 무엇보다도 점심 한 끼의 거리로도 제격이었습니다.이곳과 함께 유명한 곳이 두어 곳은 더 되는 것 같은데, 보다 덜 찾는 듯한 곳으로 방문했습니다. 지역의 필수템이 아니라면 유명세 따라가지 않고 직감으로 가보자란 주의에서입니다. (물론, 말이 무색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