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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편

(은평구/새절역) 된장 짜장의 묘미, '마마수제만두'의 샐러리물만두와 산동식짜장면 고독한 먹기행 (6) - 은평구 신사동의 '마마수제만두(媽媽水餃)' 강렬한 만두와 산동식 짜장면으로 어향육슬이라는 중간 메뉴가 사라져 버렸다. 은평구의 새절역 근처로 꽤나 정평이 나있다는 중식 만둣집이 있다는 소식에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가게의 이름부터가 화상집의 향기를 물씬 뿜는 집이더군요. 더해 '산동식'이라는 독특한 짜장면도 손보이고 있는 곳인데요. 올초 '구복만두'에 이어 만두 가게만 두 곳을 방문하게 된 셈인데, 그중 한 곳입니다. 만두를 중심으로 해 중식들을 선보이고 있는 곳. '마마수제만두(媽媽水餃)'에 대한 이야기를 여섯 번째 먹기행의 이야기로 소개해 드립니다. ※ 상세한 매장의 요약 정보는 본 게시글 최하단에 정리해 두었으니, 시간이 촉박한 분들은 요약 정보만 참고 부탁드립니다.) ※ .. 더보기
(은평구/갈현동) 부대끼지 않는 시원칼칼함, '갈현동할머니떡볶이'의 떡볶이 고독한 먹기행 (5) - 은평구 갈현동의 '갈현동할머니떡볶이' 국밥과 같이 숟가락으로 떠 먹게 된 떡볶이 필자가 나고 자란 고향인 대전에서 어린 시절의 떡볶이라면 큼직한 가래떡볶이를 쓰는 노점 떡볶이집이 많았습니다. 헌데 서울은 유독 얇은 밀떡에 국물 떡볶이를 많이 다루는 떡볶이가 많다보니 어린 시절만큼 매력있게 다가오질 않더군요. (물론 신당동의 특수한 즉석 떡볶이는 조금 예외인 것 같습니다.) 그런 얕은 기대감 때문일까요? 이곳은 조금 놀랐습니다. 첫맛에 치고 들어오는 시큼함, 더해 칼칼한 맛이 흡사 맛있는 김치찜의 국물이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웬걸 속도 부대끼지 않아 국물까지 비워내 버렸습니다. 연신내역 인근 갈현동에 위치한 '갈현동할머니떡볶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다섯 번째 글로 소개하려 합니다.. 더보기
(광진구/아차산) 양념젓갈과 손두부의 궁합, '원조할아버지순두부'의 모두부와 순두부 고독한 먹기행 (4) - 광진구 구의동의 '원조할아버지손두부' 아차산을 등산하는 누군가에게- 두부에 방점하나 찍은 강력한 젓갈과도 같으니, 아차산에 들린다면 이 집을 꼭 찍고 오시라. 당시엔 뜻하지 않은 등산이긴 했지만, 나이가 들수록 등산이 좋아집디다. 이야기를 벗삼아 내려오는 기분이 정말로 좋습니다. 얼마 전 용마산을 시작으로 아차산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등산을 했었는데요. 필자의 벗 덕분에 홀로 생각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 좋았지만, 마음에 드는 집도 방문할 수 있어 일거양득(一擧兩得)의 등산이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집이라면 단연 음식점이죠. 필자가 만났던 음식은 속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단출한 두부입니다. 자주 들릴 일이 없는 광진구인데 아차산을 오르는 이들에게는 꽤나 정평이 난 두부집인가 봅니다.. 더보기
(중구/오장동) 투박하게, 그윽하게 맛있는 냉면, '오장동흥남집'의 회비빔냉면(함흥냉면)과 사골육수 고독한 먹기행 (3) - 중구 오장동의 '오장동흥남집' 흥남집을 만나고 흔히 알던 함흥냉면의 격이 달라졌다. 역시 원조는 진즉에 만나는 것이 좋다. 함흥냉면하면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거리인 오장동. 그 중 대표적인 집들로 '오장동흥남집', '오장동함흥냉면'. '신창면옥'이 자리를 이전하면서 대표적인 두 집만이 남아 여전히 무수한 손님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조금 유명세가 있는 함흥냉면집에서도 오장동 출신임을 이력에 한 줄 넣어 장사를 하고 있지요. 그만큼 함흥냉면의 발상지이자 대표적인 골목이 바로 오장동인데요. 세 번째 글로는 오장동의 집들 중에서도 원조이자 시초로 이견이 없는 '오장동흥남집'을 만나보고자 합니다. 진한 회비빔냉면이 일품인 집. 살펴봅시다. ※ 상세한 매장의 요약 정보는 본 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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